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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4] '호수비 덕 본' 양훈, 6⅓이닝 3자책점 임무 완수

작성일: 2015.10.14 21:06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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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첫 가을 나들이에서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양훈(29, 넥센 히어로즈)이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이어 4차전에서도 호투하며 제 몫을 다했다. 투구 내용은 좋지 않았다. 그러나 위기마다 야수진의 호수비가 이어지며 결국 6⅓이닝을 채웠다. 

양훈은 14일 목동 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5 타이어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넥센 히어로즈와 4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동안 10피안타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6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안타를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3일 휴식 후 등판'의 후유증이 보였다. 그러나 고비마다 야수진의 좋은 수비가 나와 선발투수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동료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실점을 최소화하며 7회 1사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출발은 순조로웠다. 1회 선두 타자 정수빈을 2루수 플라이로 잡아 낸 뒤 허경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후 민병헌과 김현수를 각각 우익수 파울 플라이, 투수 직선 타구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2회 선취점을 내줬다. 이닝 선두 타자 양의지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 냈으나 후속 최주환에게 2루타를 맞고 실점 위기를 맞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로메로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이날 경기 첫 실점했다. 다음 타자 오재원을 좌익수로 잡아 내 급한 불을 껐으나 김재호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스코어는 0-2가 됐다.

2-2로 팽팽히 맞선 3회 선두 타자 허경민에게 좌전 안타로 1루를 허락했다. 그러나 후속 민병헌을 3루 땅볼로 요리하면서 6-4-3 병살 플레이를 이끌어 냈다. 김민성이 민병헌의 타구를 깔끔하게 포구했다. 다음 타자 김현수도 1루 땅볼로 처리하면서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3이닝 동안 37개 공을 던지면서 5안타를 맞았다. 두산 타자들은 1차전보다 양훈의 공을 쉽게 공략하고 있었다.

4회에도 첫 두 타자인 양의지, 최주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무사 1, 2루 실점 위기를 맞았다. 이때 또다시 3루수 김민성의 호수비가 양훈을 살렸다. 로메로의 잘 맞은 강습 타구를 김민성이 잡아 병살 플레이로 연결했다. 후속 오재원도 1루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5-2로 앞선 5회 선두 타자 김재호에게 이날 경기 8번째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후속 정수빈의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서건창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가며 3이닝 연속 병살 플레이로 이어졌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허경민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2회 이후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다. 

6회를 삼자범퇴로 정리한 양훈은 7회 야수 실책과 안타로 연속 출루를 허용했다. 후속 오재원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한숨 돌렸다. 그러나 폭투로 1사 1, 3루 상황이 2, 3루로 바뀌었고 이후 김재호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내줬다. 양훈의 투구는 여기까지였다. 마운드를 손승락에게 넘기고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7회말 현재 넥센은 두산에 9-4로 앞서 있다. 

[사진] 양훈 ⓒ 스포티비뉴스 목동,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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