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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두산' NC 김경문 감독, “가능한 모든 카드 준비했다”

작성일: 2015.10.14 22:47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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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현철 기자] 얄궂은 운명. 자신의 주전 포수 자리를 이어받았던 후배 감독. 그리고 자신이 지휘봉을 잡았던 팀과 외나무다리에서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오는 18일부터 벌어질 두산 베어스와 5전 3선승제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결전의 각오를 밝혔다.

두산은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넥센 히어로즈와 4차전을 11-9로 승리했다. 7점 차까지 끌려가다 9회초에서만 대거 6득점하며 역전승해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2013년 이후 2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는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감독 부임 첫해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김경문 NC 감독에게 두산과 플레이오프 맞대결은 미묘하다. 김경문 감독은 2004년부터 2011시즌 중반까지 두산 지휘봉을 잡으며 3차례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은 바 있다. 그리고 김태형 감독은 김경문 감독의 두산 재임 시절 배터리 코치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다.

두산의 승리가 확정된 뒤 김경문 감독은 “정규 시즌 이후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했다. 지난해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준비 기간 동안 누가 올라오는 지를 속단하지 않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내용을 준비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우리가 준비할 수 있는 모든 카드를 준비했다. 가을 축제답게 선수들과 마음껏 뛸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김경문 감독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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