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아웃 최대어' 문찬종, “실전 감각 찾을 것… 수비 자신있다”
작성일: 2019.08.05 14:30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가장 화려한 경력을 가진 선수라 그랬다. 충암고를 졸업한 문찬종은 2009년 9월 계약금 35만 달러에 휴스턴과 계약했다.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팀을 거쳐 2015년에는 트리플A 무대까지 승격했다. 2016년에는 트리플A 67경기에서 타율 0.309, OPS(출루율+장타율) 0.753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MLB) 데뷔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문찬종은 이제 KBO리그에서 새 꿈을 꾼다.
문찬종은 2017년 완전히 귀국했다. 문찬종은 “사실 미국에서 더 도전하려고 했다”면서도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혔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2017년 10월 공익근무요원으로 입소했고, 이제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문찬종은 “지하철 역에서 교대근무를 했는데 평일에 최대한 야구장에 나갈 수 있게 근무를 했다. 나가지 못하는 날에는 웨이트트레이닝 위주로 훈련을 했다”고 설명했다.
2년의 공백기 동안 적지 않은 것을 해결했다. 문찬종은 “귀국 후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보통 6개월 정도 재활이 걸리는데 나는 2년의 시간이 있으니 1년 동안 아예 공을 잡지 않고 푹 쉬었다. 지금은 송구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다. 군 문제도 이제 곧 해결된다. 오는 8월 26일 열리는 KBO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으면 그리웠던 야구장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
“트라이아웃이 순식간에 지나가 버렸다”고 아쉬워 한 문찬종은 “주력이 가장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비도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문찬종은 “내가 나갈 필요가 없었던 1루 외에 나머지 포지션을 모두 소화했다. 주로 중앙 내야수(유격수·2루수)로 나갔는데 비슷하게 소화했다”면서 “어느 포지션이든 편하고 자신이 있다. 지명할 팀이 필요한 포지션이라면 어느 곳에서 뛸 수 있다”고 자기 장점을 어필했다.
우려를 모으는 2년 공백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계속 하던 야구인데, 금방 찾을 수 있다는 자신감은 있다”고 말했다. 문찬종은 하재훈(SK) 이학주(삼성) 등 1년 선배들에게 많은 것을 물으며 지명을 준비하고 있기도 하다.
“지명을 앞두니 생각이 많아지고 때로는 불안하기도 하다”고 말한 문찬종은 이번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번에 지명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한 구단 스카우트는 “지명 전략에 따라 다르겠지만 드래프트 중반에 지명하는 팀이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문찬종도 KBO리그에서 새 인생을 시작할 준비를 마쳐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