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달러 거절' 무키 베츠, 보스턴 트레이드 제안 듣는다
작성일: 2019.08.10 07:28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의 존 폴 모로시는 “보스턴이 베츠 트레이드 제안을 들어볼 것”이라고 보도했다. 베츠는 2017년 시즌 뒤 보스턴의 8년 2억 달러(약 2424억 원) 연장 계약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에 진전이 없는 가운데 이제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까지 1년 반이 남았다. 베츠는 2020년 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보스턴과 베츠의 연장계약 협상이 돌파구를 찾지 못한다면 트레이드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 보스턴은 아무 소득 없이 베츠를 잃는 것을 당연히 원하지 않을 것이다. 연장계약이 어렵다고 판단하면 올 시즌 뒤나 내년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베츠 트레이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공산이 크다.
MLB.com 또한 10일 “2019년이 베츠가 보스턴 유니폼을 입는 마지막 해가 될까?”라는 물음을 던지면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모로시는 'FOX스포츠'의 한 방송에 출연, 두 가지 이유를 짚었다. 첫째는 앞서 언급한 FA 상황이고, 둘째는 베츠 트레이드로 선발진 보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보스턴은 사치세 압박을 받고 있다. 그러나 장기계약을 한 선발투수들이 많다. 크리스 세일은 2024년까지,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네이선 이볼디는 2022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세 선수에게 앞으로 지불해야 할 금액만 무려 2억9200만 달러(약 3540억 원)다. FA 시장에서 또 다른 선발 대어를 낚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베츠는 좋은 선발 혹은 유망주를 남길 수 있는 카드다.
아직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한다. 무엇보다 보스턴의 눈높이를 충족시킬 파트너가 나타날지 불확실하다. 게다가 J.D 마르티네스의 거취도 관건이다. 2018년 시즌을 앞두고 3년간 6250만 달러(약 758억 원)에 계약한 마르티네스는 올해 옵트아웃(잔여계약을 포기하고 FA 자격을 취득) 권한이 있다. 만약 마르티네스가 떠난다면 베츠까지 트레이드하기 쉽지 않다. 팀 공격력이 너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베츠는 2014년 보스턴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통산 760경기에서 타율 0.299, 129홈런, 44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85를 기록 중인 올스타 외야수다. 2018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으며 2016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올스타에 뽑혔다. 2016년과 2018년에는 실버슬러거,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는 3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다면 단연 최대어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
‘폰세 상위 호환’ KBO 단체로 이불킥… 한국 구단 러브콜 뿌리치고, ‘대전 예수’를 울렸다
2026-08-20
-
前 KIA 역수출 신화의 비결은 결혼? 아내가 점쟁이 수준, ‘다저스 부적’ FA 대박도 보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