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도 7승’ 막강 로테이션 SK, 선발 전원 10승 훈장 도전
작성일: 2019.08.16 12:53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올 시즌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에 돌아온 헨리 소사는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7번째 승리를 거뒀다. 제구가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6⅔이닝 동안 4실점(3자책점)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이닝소화에서 단점을 보인 브록 다익손(롯데) 대신 소사를 영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선택은 적중했다. 소사는 시즌 11경기에서 8번이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을 하며 7승을 기록했다. 11경기에서 67⅔이닝을 소화하는 등 SK가 기대했던 이닝이터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소사의 합류로 SK는 자타공인 리그 최강의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했다. SK 선발진은 15일까지 54승을 합작했다. 2위 두산(45승)보다 9승이나 많다. 평균자책점은 3.13으로 역시 리그 1위다. 김광현, 앙헬 산체스, 헨리 소사, 박종훈, 문승원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분전하며 팀 경기력에 안정감을 제공하고 있다. 시즌을 치르는 데 가장 중요한 로테이션이 안정되니 마운드 운영과 시즌 계산도 편해진다.
소사는 6월에야 시즌 첫 등판을 치렀다. 그런데 벌써 7승을 거뒀다. 염경엽 감독은 “다익손이 3승을 하고 갔으니 외국인 한 자리에서 10승 가까이 나온 것”이라고 했는데 소사 혼자 10승 고지를 밟을 가능성도 생겼다. 15일까지 112경기를 치른 SK는 앞으로 32경기를 더 치러야 하고, 산술적으로 선발 1명당 6번 정도의 등판이 더 남아있다.
선발 전원 10승 달성 여부도 관심이다. 이미 산체스(15승)와 김광현(14승)은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문승원이 8승, 박종훈과 소사가 7승이다. 남은 6번의 등판에서 반타작을 해도 전원 10승이 가능하다. 물론 선발투수의 승수는 외부의 도움도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운도 따라야 하지만,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자체가 SK의 강력한 2019년을 상징한다.
선발 전원 10승은 2015년 삼성(윤성환·차우찬·피가로·클로이드·장원삼), 그리고 지난해 두산(후랭코프·린드블럼·이용찬·유희관·이영하)이 달성한 기억이 있다. 2015년 삼성과 2018년 두산은 당연히(?)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염경엽 감독도 내심 전원 10승 기록이 선수들의 경력과 미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보고 있다. 산술적 확률이 남아있다면 계속 등판 기회를 줄 가능성이 크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