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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달라진 각오' 유희관, "말보다 행동으로"

작성일: 2015.10.17 17:55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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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동료들이 명예 회복 기회를 한번 더 줘서 감사하다. 올해 NC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온 힘을 다해 명예 회복에 도전하겠다.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 주겠다."

유희관은 17일 마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한번 더 믿어 주시길 바란다. 2~3선발로서 책임감도 있고 이번 시리즈에서 선발로 나설 때 준비를 철저히 해서 좋은 투구를 펼치겠다. 말보다 행동으로 꼭 보여 드리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1차전 선발은 아니지만 등판할 때마다 제 몫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8승 5패 평균자책점 3.94로 팀의 가을 야구 진출을 이끌었다. 두산은 2013년 포스트시즌 때 좌완 불펜이 한 명도 없었다. 당시 가을 엔트리에 좌완 투수는 단 한 명, 선발 유희관 뿐이었다. 2년 전보다 더 막중한 책임을 지고 마운드에 오를 유희관은 "명예 회복에 반드시 성공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더라도 더그아웃에서 열심히 응원해 팀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말하며 웃음을 안겼다.

유희관은 정규 시즌 막판 부진한 투구 내용으로 김태형 감독의 애를 태웠다. 지난달 16일 롯데전에서 5⅓이닝 7실점을 비롯해 시즌 마지막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5.92로 좋지 않았다. 올해 다승 2위에 오르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시즌 막바지를 제외하면 모든 면에서 괄목상대할 만한 물오른 기량을 보여 줬다. 유희관은 올 시즌 NC전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 3경기에 나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한화(1.96)와 kt(2.45)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평균자책점이었다.

유희관은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각오를 밝혀 달라는 질문에 "시즌 내내 경기장을 많이 찾아와 주신 팬들께 감사 드린다. 열렬한 응원으로 플레이오프까지 올 수 있었다. 준플레이오프 때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부진 마음가짐을 보였다.

[영상] 유희관, "말보다 행동"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배정호 기자

[사진] 유희관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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