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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NC전 4할대' 김현수, "날 경계해 줘 고마울 뿐"

작성일: 2015.10.17 18:07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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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큰 경기가 주는 압박감, 상대가 나를 향해 던지는 경계심 등을 이기려고 하지 않는다. 그저 나를 경계한다는 말이 고마울 뿐이다(웃음). 나를 경계하면서 NC가 힘을 많이 빼면 내 앞뒤 타순의 동료 타자에게 많이 맞을 것이다."

김현수는 17일 마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내가 기본만 하면 우리 팀이 이긴다는 생각은 지난 준플레이오프 때부터 변함없다. 이번 시리즈에서도 '자폭'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 팀이 이기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것이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을 때도 야구장을 지켜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린다. 이번 시리즈에서도 초반에 무너지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에는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가 대표 외야수' 나성범이 플레이오프 기간에 등판 가능성이 제기됐다. 나성범과 투타 맞대결을 펼치면 어떤 결과가 나올 것 같은지를 묻는 말에 김현수는 "나성범과 대표팀에서 투타 대결을 펼친 적이 있다. '좌완 나성범'의 약점도 알고 있기에 그 점을 파고들어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현수는 올 시즌 141경기에 나서 타율 0.326 28홈런 121타점 10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중심 타선에서 누상의 주자를 꾸준히 비우며 팀 공격의 중추 노릇을 했다. 김현수는 "준플레이오프 때 팀에 해를 끼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상대 팀에 부담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 큰 경기는 정규 시즌과 다르다. 시즌 때 성적을 잊고 가을 무대에서 좋은 활약 펼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이제 팀 내에서 선참급에 속한다. 마지막 문턱에서 늘 한 걸음 모자랐던 팀을 한국시리즈까지 이끌어야 할 책임이 있다. 김현수는 NC전에 매우 강했다. 올해 NC와 16경기를 치르는 동안 타율 0.439(57타수 25안타) 3홈런 8타점을 거뒀다.

[영상] 김현수, "날 경계해 줘 고마울 뿐"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배정호 기자 

[사진] 김현수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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