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최하위 NC, 엔트리를 22명만 쓴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NC는 올해 초 현장과 프런트의 협업을 강조하며 '다이노스 볼'을 선언했다. 단장은 중장기 육성-성장을 맡고, 감독은 1군 운영을 맡는다. 김경문 전 감독의 해임과 이동욱 감독의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프런트 야구' 논란을 잠재우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 아니냐는 해석이 뒤따랐다.
그러나 단순히 뒷말을 막겠다는 단순한 의도만은 아니다. NC 퓨처스팀은 실제로 구단의 방침에 따라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규정보다 적은, 자체 22인 엔트리를 쓰면서 선수들에게 책임감을 부여한다. 어린 투수들은 투구 수를 월별로 관리하면서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는 체력을 기른다.
19일 NC는 선발 출전한 10명을 제외하고 10명의 예비 선수를 대기시켰다. 나머지 선수들도 원정에 동행했지만 19일 경기에는 이 20명만 출전하도록 했다. NC는 "선수단이 퓨처스리그 승패 부담에서 벗어나 교체의 불안감 없이 다양한 시도를 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선발투수는 월별로 투구 수를 천천히 늘렸다. 40구에서 시작해 5월 50구, 6월 60구, 8월 이후 80구까지 던지게 한다. 한계를 넘도록 강제하지 않고 천천히 몸을 만들게 하는 방안이다. 그래서 선발투수라도 5이닝 전에 교체하는 경우가 많다.
17일 선발로 나온 송명기는 89구를 던졌다. 4회까지 1실점하면서 68구를 던졌는데, 스스로 밸런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판단해 1이닝 더 던지겠다는 뜻을 전했다. 송명기는 5회 3실점하면서 21구를 던져야 했지만 90구까지 가지는 않았다.
19일 선발투수 신민혁은 5회까지 3실점하며 65구를 기록했다. 6회에도 나올 수 있었지만 나머지 투수들의 컨디션 점검을 위해 5이닝만 채우고 교체됐다. 신민혁은 71⅓이닝을 던져 투구 이닝 퓨처스리그 전체 10위지만 NC에서는 1위다. 2위 정수민이 68⅔이닝, 3위 윤강민이 65이닝을 책임졌다. 그 외에 50이닝을 넘긴 투수는 없다.
NC는 2012년 창단 후 퓨처스리그에서 3할대 승률로 시즌을 마친 적이 없었다. 그동안 한 번도 없었던 일이지만 선수단에게서 동요하는 기색은 찾아볼 수 없었다. 다 계획이 있기 때문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