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군단' 컵스, 쿠바 유망주 '하이재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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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대어'의 정착지는 시카고 컵스였다. 컵스가 쿠바 출신 유망주 에디 훌리오 마르티네즈 '하이재킹'에 성공했다. 유망주 군단의 미래가 더 밝아졌다.
CBS스포츠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컵스가 쿠바 외야수 마르티네즈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컵스는 이미 계약서에 선수의 서명을 받았고, 발표만 남겨둔 상황으로 알려졌다.
애초 마르티네즈 영입에 근접했던 팀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였다. 사이닝 보너스 250만 달러로 영입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마르티네즈가 협상 막바지에 추가 금액을 요구하면서 협상이 난항에 빠졌고 컵스가 이 틈을 파고들었다.
컵스는 샌프란시스코가 제시한 금액에 50만 달러를 얹으면서 선수의 마음을 움직였다. 국제 유망주 영입 규정에 따른 페널티는 계약금의 100% 수준이다. 따라서 컵스가 마르티네즈 영입에 지급해야 하는 금액은 600만 달러로 알려졌다.
'베이스볼아메리카'에 따르면 20살 마르티네즈는 키 182.8cm, 몸무게 88kg으로 단단한 체구를 갖췄다. 공격에서 콘택트 능력과 파워를 갖췄으며, 수비에서는 강한 어깨를 자랑하면서 야시엘 푸이그(LA 다저스)와 같이 외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로 알려졌다.
마르티네즈는 MLB.com이 선정한 국제 유망주 순위에서 4위로 꼽힌 바 있다. 컵스에 입단한다면 구단 내 유망주 순위에서는 10~12위로 평가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사진] 테오 앱스타인 단장, 조 매든 감독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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