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아스널, 뮌헨 잡은 비결은 '속도, 활동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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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아스널이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조별리그 통과의 실마리를 찾았다. 경기를 빠르고 부지런하게 풀어 가면서 승리 해법을 찾았다.
아스널은 21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 아스널 구장에서 열린 2015-1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3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홈경기에서 후반 32분 올리비에 지루, 후반 추가 시간 메수트 외질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은 2연패 이후 조별리그 첫 승을 기록했다. 아스널은 2004-05시즌 16강 1차전 이후 10년 만에 안방에서 뮌헨을 잡았다.
아스널로서는 쉽지 않은 경기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무려 12연승을 이어 갔다. 뮌헨은 최근 7경기에서 15골을 몰아친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앞세워 조별리그 3연승을 노렸다.
디나모 자그레브에 1-2, 올림피아코스에 2-3으로 연달아 진 아스널은 절박했다. 1패를 더하면 조별리그 탈락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최전방의 테오 월콧, 알렉시스 산체스가 경기 초반부터 뮌헨 골문을 위협했다. 아스널은 이날 8개의 유효 슛을 했다. 경기 점유율에서 68-32로 크게 앞선 뮌헨과 같은 수다.
뮌헨은 경기 점유율을 높이면서 아스널을 상대로 주도권을 쥐었다. 뮌헨은 경기 점유율뿐만 아니라 패스 수에서 741-288로 아스널을 크게 앞섰다. 하지만 아스널은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뮌헨보다 경기 운영을 효율적으로 했다. 아스널 선수들은 뮌헨보다 739m를 많이 뛰면서 부지런하게 움직였다.
후반 34분 아스널은 뮌헨 골키퍼 노이어의 실수에 이은 지루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에는 빠른 역습으로 외질의 추가 골을 얻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측면 수비수로 조명 받는 엑토르 벨레린의 오른쪽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는 아스널이 어떻게 뮌헨을 이길 수 있었는지 함축된 장면이었다.
[사진] 아스널 ⓒ 게티이미지
[영상] 아스널, 뮌헨 잡은 비결 ⓒ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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