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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현장] '호투' 켈리-서폴드, 유독 아쉬웠던 노게임 선언

작성일: 2019.08.29 20:2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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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케이시 켈리(왼쪽)-한화 워윅 서폴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가 기습 폭우에 아쉽게 발길을 돌렸다.

LG와 한화는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시즌 13차전을 치르던 중 경기가 오후 7시 3분 빗줄기가 거세지면서 우천중단됐다. 폭우가 이어지자 결국 오후 7시 37분 경기 노게임이 선언됐다.

이날 양팀은 투수전을 펼치고 있었다. 케이시 켈리(LG)는 3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을 기록 중이었고, 워윅 서폴드(한화)도 2이닝 무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 중이었다.

최근 가장 페이스가 좋았던 에이스 투수들이 이날 등판하면서 각각 승리를 기대하고 있던 두 팀이었으나 거센 빗줄기가 싸움을 가로막았다. 비가 노게임 선언 후 10분도 안돼 가라앉으면서 아쉬움도 커졌다.

특히 켈리는 2회 김태균, 백창수, 송광민을 3연속 3구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한 이닝 최소 투구 3탈삼진(9구)은 KBO리그 역대 7번째 기록이었다. 그러나 노게임 선언으로 이 기록도 물거품이 됐다.

▲ 29일 경기 중 우천중단에도 마운드 위에 있는 워윅 서폴드. ⓒ잠실, 고유라 기자

우천 중단 당시 마운드에 있던 서폴드는 황당해 하며 한참 동안 마운드 위를 지키고 있다가 그라운드 키퍼들이 방수포를 가지고 오자 그제서야 더그아웃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좋았던 페이스가 끊긴 서폴드가 제라드 호잉에게 불만을 토로하는 모습도 중계화면에 잡혔다.

두 팀은 30일 선발로 차우찬(LG), 채드 벨(한화)을 예고했다. 다만 켈리는 이날 27구, 서폴드는 24구를 각각 던진 만큼 긴 휴식 없이 등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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