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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거함' 대한항공 3-2 제압…'감격의 첫승'

작성일: 2015.10.21 21:32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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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조영준 기자] 시즌 개막 이후 3연패에 빠졌던 우리카드가 풀세트 접전 끝에 '우승 후보' 대한항공을 이겼다.

우리카드는 21일 저녁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1라운드에서 대한항공에 3-2(22-25 25-18 25-20 21-25 15-12)로 승리했다. 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 그리고 KB손해보험에 패하며 시즌 1승을 이루지 못했다.

시즌 3연승을 달리고 있던 대한항공을 만난 우리카드는 시즌 1승 3패 승점 4점을 기록했다. 3승 무패 무실 세트 행진을 이어 가던 대한항공은 우리카드에 지며 3승 1패 승점 10점을 기록했다.



김상우 감독은 주전 세터 김광국 대신 이승현을 내보냈다. 2012년 은퇴한 뒤 3년 만에 코트에 복귀한 이승현은 안정된 토스로 팀 전력을 끌어올렸다. 우리카드는 김광국의 토스 난조와 외국인 선수 군다스의 부진이 겹치며 흔들렸다. 그러나 두 가지 문제점을 해결하며 '거함' 대한항공을 잡았다. 대한항공은 허리 부상인 산체스가 출전했지만 14점에 그쳤다.

군다스는 30득점 공격 성공률 55%를 기록하며 부진을 말끔히 씻었다. 최홍석은 19득점을 올리며 지원사격을 했다. 대한항공은 김학민이 23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4연승에 실패했다.

선발 투입된 이승현은 1세트부터 우리카드를 지휘했다. 이승현의 안정된 토스에 우리카드 선수들의 공격은 탄력을 받았다. 지난 세 경기와는 다른 팀으로 변한 우리카드는 대한항공과 15-15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대한항공 센터 전진용은 군다스와 박진우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았다. 흐름을 탄 대한항공은 산체스와 김학민의 공격을 앞세워 1세트를 25-22로 따냈다.

우리카드는 2세트 중반 군다스의 공격 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어 19-14로 앞서 갔다. 20점 고지를 넘어선 우리카드는 최홍석과 군다스의 공격 득점으로 2세트를 25-18로 따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우리카드는 3세트 8-8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이 상황에서 이승현의 서브가 아웃이라는 판정이 나왔다. 판독 결과 이승현의 서브가 득점으로 인정되면서 분위기는 우리카드 쪽으로 넘어갔다.

군다스의 공격 득점과 이동석의 블로킹이 터진 우리카드는 23-17로 앞서 가며 승기를 잡았다. 3세트를 25-20으로 따낸 우리카드는 승부를 4세트로 끌고 갔다.

4세트 18-18에서 대한항공은 전진용의 속공과 김학민의 연속 득점으로 21-18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세트를 따냈고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다.

5세트 5-5에서 우리카드는 박진우의 블로킹이 연속으로 성공하며 7-5로 앞서 갔다. 10점 고지를 먼저 넘은 우리카드는 5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1] 군다스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사진2] 이승현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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