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김재환-박건우' 동반 이탈, 두산 '화수분' 시험대 오른다

작성일: 2019.08.30 19:20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두산 베어스 김재환(왼쪽)과 박건우가 부상으로 동시에 이탈했다. ⓒ 곽혜미 기자/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외야에 한꺼번에 큰 구멍이 둘이나 생겼다. 주전 외야수 김재환(31)에 이어 박건우(29)까지 이탈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30일 수원 kt 위즈전에 앞서 박건우를 3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박건우는 지난 28일 잠실 SK 와이번스전에서 타격하는 과정에서 극심한 허리 통증을 느꼈고, 이후 경기에 나서지 않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김 감독은 "박건우는 오늘(30일) 엔트리에서 빼려고 했는데, 시간이 늦어서 내일 빼기로 했다. 상태가 좋아졌다가 나빠졌다가 한다고 해서 그럴 바에는 쉬다가 오는 게 나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김재환과 박건우가 동시에 빠지면서 백업 외야수들이 해줘야 할 몫이 커졌다. 4번타자와 리드오프의 공백을 채워나가는 것도 큰 숙제다. 선두 SK에 4.5경기차 뒤진 2위인 두산은 선두 싸움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김재환은 지난 25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수비 과정에서 갈비뼈 타박상을 입어 26일부터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재환은 상태가 많이 좋아져 31일부터 T-배팅을 할 예정이다. 한 차례 2군 경기를 치르고 엔트리 말소 일수 열흘을 채우면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도 화수분 야구가 통할지 지켜봐야 한다. 김 감독은 "어쩔 수 없다. 다른 선수들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었다. 자연스럽게 기회가 갈 것이다. 일단 (정)진호가 자리를 채워줘야 한다"고 말했다. 

두산은 30일 외야 엔트리 2명을 교체했다. 백동훈과 국해성을 말소하고 김인태와 김태근을 불러올렸다. 백동훈은 29일 수원 kt전에서 나온 사구 여파로 송구가 불편한 상황이다. 

김태근은 건국대를 졸업하고 2019년 2차 5라운드 49순위로 입단한 신인으로 처음 1군의 부름을 받았다. 빠른 발이 장점이다. 

김 감독은 "김태근은 예전부터 보고를 많이 받았다. 발이 빠르고 수비를 잘한다. 강석천 수석 코치가 2군에서 많이 봐온 선수"라고 설명했다. 

31일 박건우가 빠진 자리는 2019년 1차 지명 신인 김대한으로 채울 예정이다. 김대한은 올해 1군 18경기에서 15타수 무안타에 그쳐 지난 5월 7일부터 2군에서 머물렀다. 퓨처스리그에서는 48경기에서 타율 0.142(155타수 22안타) 4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김대한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수비와 주루는 워낙 좋다. 후반기 들어서 점점 괜찮아지고 있다"며 팀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빈자리를 잘 채워주길 기대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