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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게임노트]한화 투수들이 다 했다, 짜릿한 1-0승리…LG전 5연패 탈출

작성일: 2019.08.30 20:36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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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투수 채드벨(오른쪽)이 30일 잠실 LG전에서 2회 만루 위기를 넘긴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한화 이글스
▲ 한화 투수 채드벨이 30일 잠실 LG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정철우 기자]한화가 LG전 5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6.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채드벨과 남은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낸 이태양-정우람의 계투진 활약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지긋지긋했던 LG전 5연패 사슬도 끊었다.

선취점은 한화가 올렸다.

한화는 0-0이던 2회초 선두 타자 김태균이 좌전 안타를 치며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백창수도 좌전 안타를 때려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한화 벤치는 정석을 택했다. 6번 송광민 타석에서 희생번트 작전을 썼다. 그러나 공을 잡은 LG 투수 차우찬이 이 공을 1루에 제대로 송구하지 못하며 무사 만루가 됐다.

그러나 한화도 이 찬스에서 상대를 완전히 무너트리지는 못했다. 다음 타자 최재훈이 유격수 땅볼을 쳤고 병살이 되는 사이 3루 주자 김태균이 홈을 밟기는 했지만 아웃 카운트는 2개나 한꺼번에 올라갔다.

오선진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LG도 만루 찬스가 있었다. 4회 2사 후 이형종이 볼넷으로 나가며 흐름에 변화가 생겼다. 4회말 2사까지 퍼펙트 피칭을 했던 채드벨은 다음 타자 김현수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2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다음 타자 채은성까지 볼넷을 얻으며 2사 만루.

하지만 LG도 마지막 한 고비를 넘지 못했다. 좌투수에게 약점을 보이고 있던 다음 타자 페게로는 맥없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찬스를 무산시켰다.

한화도 천금같은 만루 찬스를 놓쳤다.

1-0으로 앞선 8회초, 선두 타자 장진혁이 LG 바뀐 투수 진해수로부터 좌월 3루타를 뽑아내며 기회가 만들어졌다.

다음 타자 정근우는 또다시 바뀐 투수 김대현으로부터 볼넷을 얻어 냈다. 이어 호잉의 1루 땅볼로 1사 2, 3루가 됐다.

LG는 4번 타자 김태균과 승부를 피했다. 고의4구를 내주며 만루를 채웠다.

이 전략은 기가 막히게 들어맞았다. 김대현은 한화 대타 이성열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송광민까지 삼진으로 솎아 내며 이닝을 매조졌다.

한화의 투수들이 승리를 이끈 경기였다.

한화 선발 채드벨은 6.1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2피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허리 부상에서 복귀한 경기에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다. 최고 시속 150㎞의 패스트볼과 커브를 적절하게 섞으며 LG 타자들을 무력화시켰다.

계투 작전도 잘 들어맞았다.

7회말 1사 1, 2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이태양은 김민성과 유강남을 잇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태양이 8회말 2사 1, 3루 위기를 맞자 마무리 정우람이 등판해 김현수를 1루 땅볼로 솎아 내며 이닝을 끝냈다.

정우람은 9회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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