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구혜선(35)이 반려묘 때문에 남편 안재현(32)과 헤어질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구혜선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재현이 반려묘 안주를 데려가 버려서 절대 이혼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혜선은 "안주, 저랑 산 세월이 더 많은 제 반려동물이다. 밥 한 번, 똥 한 번 제대로 치워준 적 없던 이가 이혼 통보하고 데려가 버려서 이혼할 수 없다"고 고양이 안주의 사진을 올렸다.
안주는 두 사람이 결혼하기 전부터 안재현이 키우던 고양이. 구혜선은 결혼 후 전적으로 자신이 안주를 돌봤는데도 안재현이 고양이를 데려가 버려 이혼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 구혜선의 주장에 따르면 처음 안주를 키우기 시작한 것은 안재현이 맞지만, 구혜선이 돌본 시간이 더 길기 때문에 자신이 키워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입장이다.
2세가 없는 안재현과 구혜선으로서는 고양이 안주를 둘러싼 분쟁이 자녀 양육권 다툼과 마찬가지. 처음부터 안주를 키웠던 안재현은 자신의 고양이임을 주장하며 데려갔지만, 구혜선은 '밥 한 번 안주고 똥 한 번 안준 사람은 가족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이에 반박하는 상황으로 보인다. '아무에게도 안주겠다', '안재현이 주인이다'라는 의미로 안주라는 이름을 지은 안재현, 결혼 후 안주를 도맡아 키웠던 구혜선의 이혼 갈등이 고양이 양육 분쟁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구혜선은 최근 연예계 잠정 은퇴를 결정했다. 구혜선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 출간을 앞두고 여러분들께 마지막 인사를 드리려 한다"며 "그동안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덕분에 꿈을 이룰 수 있었다.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라. 사랑한다"고 활동 중단을 알렸다.
구혜선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리우 측은 스포티비뉴스에 "구혜선이 에세이집 발간을 마지막으로 연예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며 "소속사에도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활동을 중단한 후에는 대학교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구혜선의 이후 행보를 설명했다.
안재현은 구혜선과의 이혼 결심을 되돌릴 수 없다고 밝혔지만, 구혜선은 여러 차례에 걸쳐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성격 차이로 시작된 이혼 싸움은 이제 반려묘 안주를 둘러싼 양육 분쟁으로 커지고 있다. "마지막 인사를 전하겠다"던 구혜선이 또 한 번 폭로전을 시작하면서 두 사람을 둘러싼 갈등도 다시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반면 계속되는 구혜선의 폭로에도 안재현은 입을 다물고 있다. 현재 안재현은 조용히 11월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을 촬영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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