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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에서 행복했던' 산체스 "그러나 기회는 적었다"

작성일: 2019.09.03 18:40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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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시스 산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30)가 인터 밀란으로 임대 이적했다.

산체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칫거리였다. 높은 주급, 떨어지는 경기력, 잦은 부상 때문에 활용도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결국 임대 이적으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되었다.

산체스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맨유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3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BBC'와 인터뷰로 맨유 시절을 되돌아봤다. 

산체스는 "맨유에 합류할 수 있어 기뻤다. 항상 그런 말을 했다. 영국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클럽이라고 말이다"라며 "내가 아스널에 갔을 때는 환상적이었다. 행복했다. 하지만 맨유는 당시 성장하는 단계였고, 우승하기 위해 선수들을 사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들과 함께 모든 경기를 이기고 싶었다. 맨유에 합류한 걸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산체스는 아스널에서 166경기 동안 80골 45도움을 기록한 뒤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에서는 45경기 동안 5골 9도움에 그쳤다.

산체스는 기회가 적었다고 표현했다. 그는 "국가대표에서 뛸 때 항상 행복했다. 맨유에서도 마찬가지로 행복했다. 하지만 뛰고 싶었다"라며 "팀이 나를 뛰게 했다면 최선을 다했을 것이다. 때로는 60분을 뛰다가 그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라고 아쉬워했다.

산체스는 올 시즌 맨유에서 뛰길 원했다. 2019 코파 아메리카 칠레 대표팀에서 뛴 뒤 합류해 몸 상태를 끌어올린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는 프리시즌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그는 "코파 아메리카서 잘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프리시즌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감독의 결정이었다. 이에 대한 질문은 내가 아닌 그에게 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 밀란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산체스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그는 "산체스가 최고의 경기력을 되찾을 것으로 확신한다. 자신감이 넘친다"라고 밝혔다. 콘테 감독은 로멜루 루카쿠와 산체스 듀오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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