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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주전 경쟁 밀린 로호, 겨울 이적 시장에서 탈출 노린다

작성일: 2019.09.08 09:35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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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제어하기 어렵네', 마르코스 로호의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젊은피로 체질 개선에 나서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린 마르코스 로호(29)가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길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로호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에버턴(잉글랜드)과 페네르바체(터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에버턴으로의 이적이 유력했지만, 막판 맨유가 거절하면서 잔류하게 됐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팀에 남는다"며 이적은 없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영국 일간지 '더 선'은 8일(한국시간) '로호가 내년 1월 이적을 준비하는 것 같다'며 맨유 경영진의 생각과 다른 마음이 있음을 전했다. 

2019-20 프리미어리그가 개막했지만, 로호는 한 경기도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달 31일 4라운드 사우스햄턴전에서는 벤치에 앉아 있었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로호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소집됐다. 지난 6일 칠레와 친선경기에서도 벤치에 앉아 있었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과 대화를 나눴다는 로호는 "프리시즌에 많은 경기에 출전했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대표팀에 소집했다더라. 더 많은 경기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조언을 들었다"며 대표팀에서도 밀리지 않기 위해 경쟁을 하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로호는 중앙 수비수와 측면 수비수 모두 가능한 자원이다. 맨유에서는 빅토르 린델뢰프와 해리 매과이어 체제를 깨기 어려운 상황이다. 뛰는 것 자체가 버겁다는 이야기다.

그는 "대표팀에서 계속 경기를 하려면 팀에서 뛰어야 한다. 에버턴으로의 이적 가능성이 있었지만, 팀의 방침을 따랐다"며 "12월까지 경쟁을 하고서도 상황이 달라지지 않으면 (다른 방법을)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그도 그럴 것이 코파 아메리카와 월드컵 예선이 다가오기 때문이다. 대표팀에서 존재감을 유지하려면 맨유 안에서 어떻게든 뛰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는 "모든 가능성을 걸고 싸우겠다"며 최선의 노력을 예고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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