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10승' 최원태, 팀 '국내 에이스' 숙원 풀었다
작성일: 2019.09.08 10:0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우완 투수 최원태가 구단 최초 기록을 세웠다.
최원태는 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무4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7-3으로 이겨 최원태는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승리로 최원태는 시즌 10승(5패)을 채웠다. 2015년 1차 지명으로 당시 넥센에 입단한 최원태는 입단 3년차인 2017년 11승(7패), 지난해 13승(7패)에 이어 올해도 10승을 채우면서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최원태의 3년 연속 10승은 팀에 큰 의미가 있다. 리그 역대 58번째일 뿐 아니라 팀 역대 국내 투수 중 최초 기록이다. 이전까지는 2년 연속 10승도 없었다. 산발적으로는 한현희가 2015년, 2018년 두 차례 기록한 바 있다. 외국인 선수를 포함하면 앤디 밴 헤켄(2012~2015년)이 4년 연속 기록했다.
키움은 2008년 창단 후 장원삼, 마일영, 이현승 등 10승 투수들을 모두 트레이드했다. 당시 구단 사정 상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지만, 살림살이가 좀 나아지고 난 뒤에는 국내 투수 중 10승 투수가 좀처럼 나오지 않으면서 국내 에이스 갈증에 시달렸다. 2016년 신재영(15승)은 2009년 이현승(13승) 이후 7년 만에 나온 팀의 10승 투수였다.
최원태는 입단 당시부터 우완 에이스감으로 주목 받았다. 3년차인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고정됐으나 2017년과 지난해 모두 시즌 막판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일찍 마감해야 했다. 이 때문에 장정석 키움 감독은 올해 5월과 6월 최원태에게 열흘씩 휴식을 주며 '최원태 시즌 완주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10승을 달성한 최원태는 경기 후 구단을 통해 "3년 연속 10승 기록도 의미가 있지만 시즌 막바지까지 아프지 않고 던질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 타선의 지원과 불펜 선배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루기 힘들었을 것이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원태는 이어 "오늘은 투심 제구를 신경쓰면서 던졌다. 정확하게만 던지자는 생각 뿐이었다. 정규시즌 몇 경기 남지 않았고 순위 싸움이 치열하다. 등판 때마다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남은 시즌 각오를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