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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경기력 인정한 독일 쥘레 "힘에서 밀렸던 경기"

작성일: 2019.09.08 11:35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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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덜란드에 완패한 독일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네덜란드와 재대결에서 역전패를 피하지 못했던 독일 축구대표팀 구성원들이 전력 차이를 실감했던 모양이다.

독일은 7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네덜란드와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조별리그 C조 4차전에서 2-4로 졌다. 승점 9점이 된 독일은 1위 북아일랜드(12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네덜란드(6점)가 3경기만 치른 상황이라 순위 경쟁은 더 치열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팀 모두 북아일랜드와 일전이 중요해졌다. 북아일랜드는 벨라루스(3점), 에스토니아(0점)를 상대로 모두 이겼다. 독일, 네덜란드를 상대로 지지 않고 승점을 번다면 본선 진출 가능성이 더 올라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네덜란드와 맞대결에서 패한 독일의 아픔은 크다. 지난 3월 맞대결에서도 3-2로 겨우 이겼기 때문이다.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는 0-3으로 패하고 2-2로 비기는 등 점점 밀리는 형세라는 점에서 더 그렇다.

수비수 니클라스 쥘레(바이에른 뮌헨)는 네덜란드 방송 'RTL'을 통해 "힘에서 밀렸던 경기다"고 복기했다. 이날 경기 볼 점유율은 네덜란드가 57%-43%로 앞섰다. 전반 볼 점유율은 61%-39%로 네덜란드가 압도했다.

쥘레는 "전반에는 볼을 거의 소유하지 못했다. 우리가 원하는 경기가 아니었다. 정말 힘이 없었다. 이 경기를 통해 배울 필요가 있다"며 반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경기는 전반 9분 세르지 나브리(바이에른 뮌헨)의 선제골로 독일이 주도권을 잡았지만, 후반 완벽하게 무너졌다. 14분 프렝키 더 용(FC바르셀로나)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21분 조나단 타(바이엘 레버쿠젠)이 자책골을 기록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가 2-2 균형을 맞췄지만, 이후 내리 두 골을 내주며 졌다.

나브리도 반성했다. 그는 "정말 쉽게 골을 내줬다. 네덜란드의 세 번째 골은 우리가 그냥 준 것이나 마찬가지다. 좋은 상황은 아니다"며 분위기를 바꿔야 함을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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