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5년 주기설' 유리베가 노리는 3번째 반지

작성일: 2015.10.23 06:05 김건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혹자는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손에 넣기 위해서는 '우주의 기운'이 따라야 한다고 말한다. 그만큼 어렵다. 본인의 활약은 물론 팀 성적이 뒷받침돼야 한다. 세 번째 우승 반지를 노리는 후안 유리베(36, 뉴욕 메츠)가 위대해 보이는 이유다.

메츠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시카고 컵스와 4차전에서 8-3으로 이기면서 2000년 이후 15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 지었다. LA 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에서부터 챔피언십시리즈까지 포스트시즌 내내 우위를 놓치지 않았다. 완벽한 공수 조화로 우승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유리베에게는 조금 더 특별한 상황이다. 유리베는 메츠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우승 반지를 보유하고 있다. 200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첫 번째 우승 기쁨을 누렸고, 5년 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5년 주기설'에 따르면 올 시즌 세 번째 우승 반지를 손에 넣을 차례다.

세 번째 기회는 쉽게 찾아오지 않았다. 유리베는 다저스에서 개막을 맞았으나 알렉스 게레로, 저스틴 터너에게 밀리면서 지난 5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됐다. 무주공산이던 애틀랜타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하는 듯했으나 7월 메츠의 부름을 받으면서 다시 팀을 옮겼다.

한 시즌 두 번이나 유니폼을 갈아입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베테랑' 유리베는 공수에서 안정적으로 버티면서 라이트의 빈자리를 잘 메웠다. 메츠는 유리베 트레이드 직후 40승 22패 뛰어난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확정 지었고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했다.

늑골 부상으로 포스트시즌 명단에서 제외됐던 유리베는 상태가 호전되면서 월드시리즈 출전 명단에는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월드시리즈 출전 명단 포함 여부와 상관없이 우승 반지는 40인 명단에 포함된 선수단과 코치진에게 수여된다. '5년 주기설'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유리베 ⓒ Gettyimage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