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나온 46살 아저씨… 포기하지 않은 메이저리그의 꿈
작성일: 2019.09.21 20:32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메이저리그 통산 247승에 빛나는 바톨로 콜론(46)은 아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 분류로는 현역이다. 스스로 은퇴를 선언한 적이 없다. 오히려 계속 프로 레벨에서 야구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꾸준하게 드러냈다.
그런 콜론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나의 동영상을 업로드했다. 정확히 누군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청년들과 야구를 하는 모습을 담았다. 흰색 유니폼을 입은 콜론은 공 세 개를 전력으로 던졌다. 초구와 2구는 바깥쪽으로 공을 던졌고, 3구는 몸쪽으로 던졌다.
MLB.com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여전히 제구는 살아있다”고 박수를 보냈다. 팬들도 이 게시물에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돌아와라”, “아이들에게 공이 너무 빠른 거 아닌가”는 반응부터 “메츠는 영웅이 필요하다”는 재밌는 댓글도 달렸다.
콜론은 올 시즌 내내 소속팀이 없었다. 지난해 텍사스에서 28경기(선발 24경기)에 나가 146⅓이닝을 던지며 7승12패 평균자책점 5.78을 기록한 게 마지막이었다. 만 46세의 베테랑에게 재계약 확신을 심어주기에는 역부족인 성적이었다. 그러나 콜론은 여전히 지난해 수준의 몸을 유지하며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7년 클리블랜드에서 MLB에 데뷔한 콜론은 1998년부터 2005년까지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하는 등 전성기를 달렸다. 에인절스 소속이었던 2005년에는 개인 최다인 21승을 거뒀다. 친근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갖춘 콜론은 ‘빅 섹시’라는 별명으로 팬들과 동료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동안 침체가 이어졌지만 재기에 성공한 선수이기도 하다. 콜론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다시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2016년 당시 그는 만 43세였다. 콜론이 메이저리그 무대에 복귀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지만, 아직 은퇴라는 말을 하지 않은 콜론의 기다림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한국 특급 유망주, “오타니처럼 완성되길 바랄 것”… 미국서도 인정, 마이너리그 판도 바꿀까
2026-08-20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
‘폰세 상위 호환’ KBO 단체로 이불킥… 한국 구단 러브콜 뿌리치고, ‘대전 예수’를 울렸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