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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원 가세' 전자랜드, 전술 다양성 구축

작성일: 2015.10.26 15:5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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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선택은 공격 강화였다. 한희원을 품으면서 공격 농구를 향한 기틀을 잡았다. 전술 다양성도 가능해졌다.

전자랜드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 권리를 얻었다. 전자랜드는 1순위로 고려대 포워드 문성곤을 지명한 안양 KGC에 이어 경희대 포워드 한희원(195cm)을 호명했다.

한희원은 대학 최고 공격력을 갖춘 포워드다. 1, 2학년 때에는 선배 선수들에게 밀려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으나 고학년에 올라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경기당 19.56득점을 기록하면서 경희대를 이끌었다.

수비가 단점으로 꼽히지만, 공격으로 충분히 상쇄한다는 평가다. 돌파는 물론 슈팅 감각도 뛰어나다. 남자 농구 대표팀 예비 명단에 들었을 정도로 공격만큼은 인 정받는다. 선수 프로필에 본인이 생각하는 장점과 단점을 각각 돌파와 수비로 꼽았을 만큼 색깔이 뚜렷하다.

전자랜드는 한희원 영입으로 새로운 색깔을 만들 가능성이 생겼다. 2년째 정효근(201cm)이 급성장했고 팀 주축으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한희원이 가세했다. 정효근은 득점력도 갖췄으나 수비에 강점을 갖고 있다. 경기당 리바운드 6.62개로 국내 선수 가운데 이 부문 1위다. 공격 부담이 한희원에게 나뉘면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반대로 한희원의 수비 부담은 정효근이 짊어질 수 있다.

전자랜드는 드래프트 현장에 오면서 한희원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가져 온 상황이었다. 얼마나 간절히 그를 원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제 전자랜드는 수준급 국내 포워드 두 명을 보유했다. 단조로웠던 전술이 다양해졌다는 사실만으로 확실한 전력 강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사진] 한희원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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