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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빌의 옹졸한 솔샤르 옹호…"선수 3~4명은 더 사줘야지!'

작성일: 2019.09.23 18:01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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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 친구 아이가!'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최측근 게리 네빌이 다시 한 번 힘을 실었다.

맨유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충격적인 패배였다.

맨유는 2승 2무 2패 승점 8점으로 8위로 처졌다. 1위 리버풀(승점 18점)과 승점 차이가 10점이나 난다. 이제 6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격차다.

지난 시즌 후반기 부진이 이번 시즌에도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 리그 개막전인 첼시전 4-0 대승을 제외하면 시원한 승리가 없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는 전력 차이가 큰 아스타나(카자흐스탄)를 상대로 17세 소년 메이슨 그린우드의 골로 간신히 1-0으로 이겼다.

이 가운데 웨스트햄에 완패하면서 비판 여론이 높다. '솔샤르 아웃'을 외치는 팬들도 나타났다. 하지만 솔샤르의 든든한 지원군 네빌은 여전히 그를 옹호했다.

네빌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해 "솔샤르의 팀이 경쟁할 수 있는 팀이 되려면 선수 3~4명은 더 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액수도 거론했다. 네빌은 "그렇게 되려면 1000억 원은 필요하다. 문제는 이민 이적 시장은 끝났다.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네빌의 말처럼 선수를 영입하려면 내년 겨울 이적시장까지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맨유가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 돈을 안 쓴 것은 아니다. 버질 판 데이크가 사우스햄튼에서 리버풀로 이적할 때 기록한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를 깨고 해리 매과이어를 영입했고, 프리미어리그 신성으로 꼽히는 다니엘 제임스와 아론 완-비사카를 영입했다. 이 세 선수 영입으로 상당한 이적 자금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빌의 발언은 측근으로서 '팔은 안으로 굽는' 심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네빌은 솔샤르와 함께 맨유의 전성시대를 이끈 선수이고, 알렉스 퍼거슨 감독 후임인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 판 할, 주제 무리뉴 감독 비판에 앞장선 대표적인 인물이다. 이들이 선수 영입에 엄청난 돈을 쓰고 성적은 내지 못한다고 비판한 내용이 핵심이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현재까지 부진한 솔샤르 감독에 대해서는 꾸준히 힘을 실어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번 발언도 그와 비슷한 맥락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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