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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최성영, 1승 이상 걸린 '영건 매치'

작성일: 2019.09.24 15:0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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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이영하(왼쪽)와 NC 다이노스 최성영 ⓒ 두산 베어스/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우완 이영하(22)와 NC 다이노스 좌완 최성영(22)의 영건 매치가 성사됐다. 1승 이상이 걸린 중요한 경기에 두 팀의 미래가 나선다. 

두산은 24일 현재 83승55패로 2위에 올라 있다. 선두 SK 와이번스와 1.5경기차, 3위 키움 히어로즈와는 경기차 없이 승률에서 앞서 있다. 두산은 선두 도약보다 2위 사수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선두권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1패'는 두산에 치명상을 안길 수도 있다. 

이영하는 1승의 중요성을 잘 이해하고 있었다. 그는 15승을 이룬 뒤 "일단 정규 시즌 순위가 결정돼야 하는데, 가능한 높은 순위에서 시즌을 끝낼 수 있게 힘을 보태야 한다. '어떻게 해야 남은 경기에서 다 이길까' 그 생각만 한다. 내가 나간 경기에서 지면 순위 싸움이 끝날 수도 있으니까 안 지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이영하는 올해 NC 다이노스를 한 차례 상대해 6⅓이닝 무실점 호투로 1승을 챙겼다. LG 트윈스(1경기 8이닝 무실점 승리)과 함께 올해 이영하가 한 점도 내주지 않은 '유이'한 상대다. 직전 경기였던 지난 19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는 9이닝 3실점으로 생애 첫 완투승을 챙길 정도로 컨디션이 좋다. 

NC 역시 하루 빨리 가을 야구행을 확정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24일 현재 72승65패1무로 1승만 더 하면 5강을 확정한다. 6위 kt 위즈가 이날 SK전에서 져도 5강 싸움이 끝난다. 

이동욱 NC 감독은 "5강이 확정되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준비해야 한다. 시즌을 마치자마자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야 하니까 5강이 확정되도 주축 선수들을 관리 차원에서 다 빼고 그러지는 못할 것 같다. 일단 확정을 한 뒤에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히며 하루라도 일찍 5강을 확정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

최성영은 두산 상대로 올해 강했다. 2경기에서 1승, 11이닝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적장인 김태형 두산 감독은 "최성영의 공이 빠르거나 그렇지는 않은데, 우리 타자들이 잘 공략하지 못하고 있다"며 생각해 볼 문제라고 이야기했다. 

시즌 성적만 두고 보면 이영하가 앞서지만, 두산에 강한 최성영의 존재감이 이번 맞대결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이영하는 올 시즌 26경기 15승4패, 150⅓이닝, 평균자책점 3.77, 최성영은 24경기(선발 13경기) 4승1패, 75⅓이닝,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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