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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게임노트]백정현이 막고 구자욱이 뚫었다…삼성 LG 잡고 화요일 5연승

작성일: 2019.09.24 20:42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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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구자욱이 24일 잠실 LG전 8회 투런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잠실, 정철우 기자]삼성이 총력전으로 나선 LG를 물리치고 화요일 5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삼성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선발 백정현의 역투(7이닝 1실점)와 구자욱의 쐐기 투런포를 앞세워 4-2로 이겼다.

지난달 20일 대전 한화전 이후 단 한번도 화요일 경기를 내주지 않으며 기분 좋게 한 주를 시작했다.

선취점은 삼성이 올렸다. 박해민의 빠른 발이 점수를 만들었다.

▲ 삼성 박해민이 24일 잠실 LG전서 3회 선취득점을 올린 뒤 더그아웃으로 돌아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삼성은 0-0이던 3회초, 선두 타자 박해민이 3루 쪽 기습 번트 안타로 출루하며 기회를 잡았다.

박해민은 멈추지 않았다. 2번 윌리엄슨 타석에서 도루를 성공시켰고 포수 유강남의 송구가 뒤로 빠지는 사이 3루까지 진루했다.

박해민은 계속된 1사 3루에서 구자욱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LG도 오래 뒤지고 있지는 않았다.

3회말 반격에서 선두 타자 이형종이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김현수의 2루 땅볼 때 3루로 진루.

이어 채은성이 중전 안타를 터트리며 3루 주자 이형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1-1.

이후 양팀은 소강 상태를 보였다.

7회까지 점수를 뽑지 못하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 갔다.  

두 팀 선발투수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승패가 갈렸다. 흐름은 삼성의 차지였다.

삼성은 8회초 1사 후 박해민이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3루타로 출루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윌리엄슨이 전진 수비를 하던 LG 야수들을 뚫고 좌전 안타를 치며 달아나는 점수를 뽑아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다음 타자 구자욱이 우월 투런 홈런을 때려 내며 성큼 앞서 나갔다. 볼 카운트 1-0에서 몸 쪽으로 제구된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110m를 날려 버렸다.

삼성은 이후 2이닝을 장필준과 우규민으로 막아 내며 승리를 지켰다.

장필준은 8회말 2사 1, 3루 위기에서 페게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위기 관리 능력을 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무엇보다 승리의 1등 공신은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이었다.

백정현은 LG 에이스 윌슨을 상대로도 전혀 기죽지 않는 투구로 7이닝 6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10패)째를 따냈다. 과감한 몸쪽 승부로 실점을 최소화하는 전략이 기가 막히게 들어맞은 경기였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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