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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김종부 감독 "기술보다 정신적인 면에서 앞서야"

작성일: 2019.09.25 21:53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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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FC 김종부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이성필 기자] "정신적인 부분에서 무너지면 아쉽다."

잔류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경남FC가 FC서울에 소중한 승점 1점을 가져왔다. 그러나 김종부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

경남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1라운드 서울과 경기에서 후반 33분 배기종의 동점골로 1-1로 비겼다. 승점 24점이 된 경남은 10위를 유지했다.

김 감독은 "컨디션 조절을 위해 이틀 전부터 경기 준비를 했지만, 전반전부터 전술이나 개인적인 위치와 역할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대외적으로 선수들을 평가하기는 그렇다. 상위팀에 대한 대처가 정신적으로 약하지 않았나 싶다. 전반은 입때껏 경기 중 가장 무기력했다. 후반은 득점 기회를 만들기 어려워서 선수 위치 변화를 줬다. 승점 1점이 크다"고 90분을 되돌아봤다.

치열한 순위 경쟁에서 밀리면 어려운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김 감독은 "최근 경기가 연속으로 이어졌는데 약했던 부분이 있다. 기술, 전술도 필요하지만 향후 포항 스틸러스, 전북 현대전이 이어진다. 상위권 팀과의 경기다. 강팀들을 경기력에서 이기려면 기술보다 정신적인 부분에서 앞서야 좋은 경기가 나온다. 정신적인 부분에서 무너지면 어렵다. 선수들과 다시 K리그1에서 생존하기 위해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경기를 대하는 자세가 좀 더 좋아야 한다는 것이 김 감독의 생각이다. 그는 "도전적인 90분을 소화하면서 비기기보다 이기는 경기 운영을 해야 한다. 오늘은 승점 1점이 크다. 서울이 경기력이나 개인기가 좋더라. 조심스럽게 마무리를 할 필요가 있다. 주중 경기는 토너먼트의 결승전처럼 준비해야 한다. 서울은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티켓 확보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더라. 정신력이 좋았다. 경남도 그런 부분만 개선되면 나아지리라 본다"고 평가했다.

손정현 대신 이범수를 수문장으로 내세웠던 것에 대해서는 "이범수는 전북 현대전에 강해서 출전 여부를 두고 고민했다. 출전 기회가 적은 상황에서 나왔는데 괜찮았다. 배기종도 나이나 여러 면을 보면 후반에 안정을 줄 선수다. 전성기 이상으로 짧은 시간에 자기 역할을 해줬다. 변화의 원동력이 됐다"고 칭찬했다.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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