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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사이영상이야" 기념구 선물에 '깨알 자랑'한 디그롬

작성일: 2019.09.28 17:2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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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콥 디그롬(메츠)이 타일러 하이네만(마이애미)에게 남긴 기념구 사인. ⓒ뉴욕스포츠 SNS 캡처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뉴욕 메츠 투수 제이콥 디그롬이 자신을 상대로 커리어 첫 안타를 친 선수에게 유쾌한 선물을 건넸다.

디그롬은 지난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디그롬은 시즌 11승8패 평균자책점 2.43으로 사이영상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이날 디그롬은 단 2개의 안타를 허용했는데 그 중 하나가 타자에게는 잊지 못할 안타였다. 마이애미 포수 타일러 하이네만은 2회 1사 후 대타로 나서 디그롬을 상대로 좌익선상 2루타를 날렸다. 

그의 메이저리그 커리어 첫 안타였다. 하이네만은 2012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8라운드로 지명됐으나 데뷔는 올해 9월 5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이었다. 그리고 첫 안타이자 첫 장타가 사이영상 유력 후보를 상대로 터진 셈.

28일 뉴욕 매체 '엘리트스포츠'에 따르면 하이네만의 팀 동료들은 디그롬에게 하이네만의 안타 기념구에 사인을 해줄 수 있는지 물었다. 디그롬은 흔쾌히 이를 받아들였다.

디그롬은 "타일러에게, 축하한다! 너의 커리어에 행운이 함께 하길 바란다"는 축하 인사를 남겼다. 그런데 그의 사인 아래 문구가 재미있다. 스스로 "2014 NL 신인왕, 2018 NL 사이영상"이라고 자신을 설명한 디그롬이었다.

'대투수'의 축하를 받은 하이네만은 이 공을 쉽게 잊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그리고 디그롬의 유머러스하고 자신감 넘치는 성격도 엿보이는 기념구 축하 사인이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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