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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범도 안 되고 정우영도 안 되고, LG에 불안요소가 있다

작성일: 2019.09.29 05: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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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송은범(왼쪽) ⓒ LG 트윈스, LG 정우영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요즘 KBO리그 경기를 보면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된 팀들이 더 무섭다. 삼성은 SK의 단독 1위를 저지했고, 한화는 두산을 끝까지 괴롭혔다. 

5위 안에 든 팀들이 단순히 힘을 아껴서 그렇게 보이는 것만은 아니다. LG는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에 머물면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앞두고 하락세를 막지 못하고 있다. 5경기 모두 LG보다 낮은 순위에 있는 팀을 상대했지만 결과는 패배의 연속이다.  

28일 광주 KIA전에서는 1-7로 완패했는데, 7점이 모두 필승조로 꼽히는 투수들에게서 나온 점수라 내상이 컸다. 송은범이 두 번째 투수로 올라와 1⅔이닝 3실점했고, 정우영은 7회 시작과 함께 등판해 아웃카운트 단 하나를 잡고 4실점했다. 공 25개를 던졌는데 볼이 15개였다. 

전반기 피안타율 0.218, 평균자책점 2.40으로 왼손타자들을 지웠던 진해수의 부진이 길어지는 가운데 7, 8회를 지켜야 할 송은범과 정우영까지 불안하다. 

송은범의 평균자책점은 8월 12경기 2.31, 9월 13경기 6.75로 편차가 크다. 정우영은 삼각근 뭉침 현상이 나타난 16일 kt전까지는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는데 그 뒤 2경기에서 9타자를 상대해 아웃을 하나 밖에 잡지 못했다. 실점은 6점이나 된다.

LG 류중일 감독은 시즌 막판 고우석의 4아웃 세이브가 늘어난 이유에 대해 8회를 확실히 막을 셋업맨이 마땅치 않다고 설명했다. 당시 진해수와 송은범이 흔들리는 가운데 정우영은 개점 휴업 상태였다. 

올해 LG는 역전패 최소 3위(24패), 7회까지 리드시 승률 1위(0.984, 63승 1무 1패)로 지키는 야구의 힘을 보여줬다. 그런데 정작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팀의 가장 큰 장점이 무너지고 있다. 와일드카드결정전까지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NC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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