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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현장] 윙에서 뛰는 황의조, 대표팀에선 부동의 원톱

작성일: 2019.09.30 14:00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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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의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축구회관, 박주성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황의조의 원톱 기용을 못박았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오전 1030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10A매치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일정을 앞두고 있다. 오는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스리랑카를 상대하고,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맞붙는다.

벤투 감독은 김신욱과 황의조 2명을 공격수로 선택했다. 김신욱은 중국 이적 후 절정의 활약을 보여주며 최근 벤투 감독의 첫 선택을 받았다. 지난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는 교체로 들어와 8분이라는 짧은 시간 속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벤투 감독에게 다시 한 번 선택받았다. 헤딩 다툼에서 골키퍼를 밀치는 모습은 팬들에게 박수를 받을 만큼 인상적이었다.

문제는 황의조다. 최근 소속팀을 옮긴 그는 대표팀과 달리 측면에서 뛰며 적응에 고전하고 있다. 디종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했지만 측면에서 뛰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황의조의 가장 큰 장점은 반박자 빠른 슈팅을 바탕으로 뛰어난 득점력이다. 하지만 보르도에서는 측면에서 뛰어 이 모습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

벤투 감독도 이런 황의조의 분투를 잘 알고 있었다. 그는 황의조가 현재 소속팀에서 윙에서 뛰지만 대표팀에서는 기존에 뛰던 대로 중앙 공격수로 뛸 것이라고 밝혔다.

황의조 선수는 어느 선수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팀에 이적 후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이적 후 대표팀에서 하던 것과 다른 포지션에서 뛰고 있다. 최근에는 우리 대표팀 포지션을 바탕으로 측면에서 뛰고 있다. 소속팀에서 원톱 밑에서 받쳐주는 모습도 봤다. 이런 것들이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본인의 축구 경력에 더 좋은 선수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어떤 활약을 하던 일단 우리의 계획은 황의조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분류하고 활용할 계획이다.”

벤투호에 황의조는 손흥민보다 더 빛나는 활약을 하고 있다. 최근 열린 조지아전에서도 2골을 터뜨렸고 이란전, 호주전, 중국전, 사우디아라비아전 등 중요한 경기마다 황의조의 발끝은 골을 만들었다. 소속팀에서 윙을 오가며 고군분투하고 있는 황의조지만 대표팀에서는 벤투 감독의 굳건한 믿음을 바탕으로 최전방 공격수로 뛸 예정이다.

축구 대표팀 10A매치 소집명단

골키퍼(3)-김승규(울산 현대), 조현우(대구FC),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수비수(9)-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 권경원(전북 현대), 이재익(알라이얀), 홍철(수원 삼성), 김진수(전북 현대), 이용(전북 현대),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미드필더(11)-정우영(알사드), 백승호(다름슈타트), 황인범(벤쿠버 화이트캡스), 이강인(발렌시아),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이재성(홀슈타인 킬), 남태희(알사드), 이동경(울산 현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 나상호(FC도쿄)

공격수(2)-김신욱(상하이 선화), 황의조(지롱댕 보르도)

스포티비뉴스=축구회관,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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