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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1] 실책에도 홈런에도 끄떡없다, 켈리 6⅔이닝 1실점 임무완수

작성일: 2019.10.03 16:1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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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켈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케이시 켈리가 팀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안겼다. 사실상 단판 승부나 마찬가지인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압박에도 후반기 페이스를 그대로 유지했다. 

켈리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NC 다이노스와 '2019 신한은행 MYCAR KBO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NC전 평균자책점 0.60의 타일러 윌슨 대신 등판한 상대 전적 2.52의 켈리가 자신의 임무를 완벽하게 해냈다.  

LG 류중일 감독과 최일언 투수코치는 에이스 윌슨을 와일드카드 결정전 최후의 보루로 두고, 켈리를 앞에 세워 포스트시즌이 장기전으로 가는 상황까지 대비했다. 결과적으로 이 선택이 일석이조가 됐다. 

켈리는 3회 2사까지 첫 8타자를 전부 범타 처리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LG가 1회말 선취점을 얻으면서 켈리의 초반 기선제압은 그 의미가 더 커졌다. 3회에는 2사 후 김성욱에게 중전 안타를 내줘 처음 주자를 내보냈으나 이상호를 유격수 땅볼로 가볍게 막았다. 

▲ 켈리 ⓒ곽혜미 기자
위기를 모르던 켈리는 4회 처음으로 2사 전에 출루를 허용했다. 1사 후 박민우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줬다. 가장 경계하던 타자 2순위인 박민우에 이어 1순위 양의지를 만났지만 연속 출루는 없었다. 양의지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4회 2사 후에는 야수 실책으로 제이크 스몰린스키를 내보내 처음 득점권 상황을 맞이했다. 모창민과 승부에서 볼카운트 2-0으로 불리하게 시작했지만 3루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실점을 막았다. 

3-0으로 앞선 5회에는 1사 후 노진혁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첫 실점. 그러나 켈리는 흔들리지 않았다. 김성욱과 이상호를 범타 처리하고 승리 요건을 갖췄다. 6회에는 1사 2루 위기에서 양의지와 스몰린스키를 차례로 잡아 이닝을 끝냈다. 

실책도 홈런도 켈리를 흔들 수 없었다. 6⅔이닝 102구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LG는 켈리가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3-1로 리드를 잡았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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