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PS마다 이해하기 힘든 결정, 경질될까?" 美 매체
작성일: 2019.10.11 08:11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1일(한국시간) 로버츠 감독이 경질될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 분석했다. 다저스는 정규시즌 106승56패를 거두며 내셔널리그 전체 1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7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면 월드시리즈 우승을 꿈꿨지만, 다저스의 가을은 5경기 만에 끝났다.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워싱턴 내셔널스와 디비전시리즈에서 2승3패로 무릎을 꿇었다.
다저스 팬들은 보고도 못 믿을 '업셋 시리즈'에 분노했다. 로버츠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10일 열린 5차전에서 3-3으로 맞선 연장 10회초 조 켈리가 만루 홈런을 맞아 3-7로 뒤집어진 뒤에도 투수 교체라 이뤄지지 않자 경기장은 다저스 팬들의 야유 소리로 가득했다.
MLB.com은 '로버츠 감독은 의심의 여지 없는 성공한 감독이다. 역대 감독 승률 5위고, 올해의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2차례 월드시리즈에 진출했고, 다저스에 부임한 4년 동안 포스트시즌에 모두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행보에도 로버츠 감독이 신뢰를 얻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매체는 '결정적으로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없다. 또 포스트시즌마다 물음표가 붙는 결정을 계속해서 하고 있다. 이런 경우는 경질이 되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NB C스포츠 '하드볼토크'는 지난 3시즌 동안 로버츠 감독이 포스트스시즌에 내린 결정 가운데 이해하기 힘든 것 3가지를 정리했다.
2017년: 로버츠 감독은 월드시리즈에서 4연투를 한 브랜든 모로를 기용했다. 모로가 "괜찮다"고 말했고, 로버츠 감독은 "그를 말릴 수 없었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모로는 공 6개를 던져 4실점 했다.
2018년: 라이언 매드슨이 월드시리즈 1, 2차전에 등판한 뒤 로버츠 감독은 4차전에서 4-0으로 앞설 때 매드슨을 다시 올렸다. 매드슨은 곧바로 미치 모어랜드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았고, 보스턴 레드삭스가 이겼다. 보스턴은 다음날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조 켈리는 해마다 멀티이닝을 던지면 고전했다. 올해 8차례 멀티이닝을 던진 경기에서 9실점 했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은 계속해서 켈리를 마운드에 방치했고, 하위 켄드릭에게 만루 홈런을 얻어맞았다.
MLB.com은 '로버츠 감독은 경기 뒤 '켈리가 워낙 잘 던지고 있었다. 내 눈이 켈리를 다시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하나의 의문점인 클레이튼 커쇼를 마운드에 올린 상황과 관련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았다. 커쇼는 공 3개를 던져 홈런 2방을 허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저스는 지난 15년 동안 11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하지만 월드시리즈 우승은 하지 못했다. 다저스 팬들은 '로버츠를 경질하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열었고, 이날 아침까지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로버츠의 결정이 결과로 이어졌다면 이런 논란이 일지 않았을 것이다. 1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기에 로버츠의 결정들이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어쨌든 감독이 해고되는 순간은 늘 온다. 우리는 감독이 아무리 잘해도 잘못한 몇 가지 때문에 해고되는 경우를 늘 봐왔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다저스 959억 마무리 큰 부상 피했다 "목에 문제 발견되지 않아"…이걸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2026-08-20
-
샌디에이고는 왜 송성문 믿지 못했나…9회 대타 교체→병살타→경기종료 '악몽의 엔딩'
2026-08-20
-
[속보] 다시 3할 진입 보인다! 이정후, 시즌 27호 2루타 폭발→3G 연속 안타 완성
2026-08-20
-
양키스에서 12승→올스타 선정됐던 좌완 드디어 돌아온다…필라델피아와 ML 계약 합의, 우승 청부사 되나
2026-08-20
-
한국 특급 유망주, “오타니처럼 완성되길 바랄 것”… 미국서도 인정, 마이너리그 판도 바꿀까
2026-08-20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