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현장노트] "공 가장 좋다" 이용찬, 두산의 조상우 되나
작성일: 2019.10.18 17:5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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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18일 한국시리즈 대비 훈련을 하면서 불펜 핵심 선수로 이용찬을 지목했다. 지난해와 올해 선발투수로 활약한 이용찬은 한국시리즈부터 불펜에서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시속 140km 중반대 공을 던질 수 있고, 포크볼을 확실한 결정구로 쓸 수 있는 우완이다.
이용찬은 불펜 경험이 풍부하다. 김태형 감독 부임 후인 2017년에도 마무리 투수로 22세이브를 챙겼다. 상무에서 제대하고 합류한 2016년 한국시리즈에서는 이현승과 단둘이서 뒷문을 틀어막았다.
김 감독은 "마무리는 이용찬과 이형범에게 맡기려 한다. 용찬이 공이 지금 가장 좋다. 나머지 불펜들은 구속 140km 초반이라 제구력으로 승부하는데, 용찬이는 140km 중반까지는 던질 수 있다. 포크볼도 좋다. 위기에서 가장 중요할 때 키움에서 조상우를 올리듯이 용찬이가 나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조상우는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불펜 야구의 힘을 보여준 키움의 핵심이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통틀어 5경기에 나서 5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키움은 준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를 3승1패, 플레이오프에서 SK 와이번스를 3승으로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정규시즌 마무리 투수로 19세이브를 챙긴 이형범은 시즌 막바지 팔꿈치 통증 여파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김 감독은 이형범을 중간 투수로 돌리려 했지만, 최근 훈련 과정에서 컨디션을 되찾으면서 다시 마무리로 쓰기로 결정했다.
다른 불펜들의 컨디션도 좋은 편이다. 김 감독은 "김승회는 시즌 초반 같은 공만 던져주면 좋다. (함)덕주는 시즌 막바지부터 좋아졌고, 이현승이 합류했다. 나가서 다들 잘 막아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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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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