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양의지-박세혁 보면 흐뭇한 '명포수' 김경문 감독

작성일: 2019.10.28 12:00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양의지(왼쪽)와 박세혁. ⓒ SPOTV NEWS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프리미어12 참가국 가운데 포수를 2명만 뽑은 팀은 한국과 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리와 푸에르토리코까지 5개 팀이다. 절반 이상인 7개국이 포수 3명을 뽑아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한국은 양의지와 박세혁, 두 명으로 예선라운드와 슈퍼라운드, 순위 결정전까지 많으면 9경기를 치러야 한다. 김경문 감독은 "진갑용 코치가 포수 3명 선발을 건의했었다. 그런데 엔트리를 보니 아직 내야수 쪽에 숫자를 줄이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 포수를 2명으로 했다. 만약에 다음 기회(2020년 도쿄 올림픽)가 온다면 그때는 포수 3명을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포수 숫자가 2명이라는 것은, 단 둘 뿐인 포수 양의지와 박세혁에 대한 믿음이 그만큼 강하다는 뜻도 된다. 특히 주전 포수 양의지는 공수 존재감 뿐만 아니라 성실성에서도 김경문 감독의 호평을 받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양의지가 대표팀에서 나이가 있는 축에 속하는데도 훈련을 성실하게 하고 있다. 동생들보다 더 하면 더했지 덜 하지 않는다"고 했다. 또 "양의지는 8번 타자라고 말해놨지만 중심 타자들이 안 맞으면 양의지가 올라갈 수도 있다. 감독이 변화를 줄 수 있는 카드 하나는 있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박세혁은 대표팀 선발 과정에서 두산의 정규시즌 1위를 이끈 주전 포수라는 이유로 경쟁자보다 좋은 점수를 받았다. 여기에 한국시리즈까지 통합 우승을 경험해 풀타임 첫 시즌에 리그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김경문 감독은 "우승도 우승이지만 얼마나 열심히 하나. 투수들과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걸 좋게 봤다. 게다가 대표팀 뽑힌 뒤에 성적까지 잘 나와서 좋다. 와서도 잘 하기를 바란다"고 얘기했다. 

한국의 제3 포수는 강백호다. 김경문 감독은 "양의지나 박세혁이 다치기라도 하면 큰일이다. 일단은 강백호가 포수를 해봤던 선수니까 준비는 하고 있다. 옆에서 하재훈도 자기가 포수를 했다고 하길래 넌 괜찮다고 했다"며 웃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