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선우선이 4차원 엉뚱 매력을 뽐냈다. 그가 "가끔 관에서 잔다"고 말해 '옥탑방의 문제아들' MC들과 시청자들이 충격을 받았다. 

28일 방송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선우선이 김숙의 친구로 출연했다. 그는 열한 살 연하 남편과 알콩달콩 신혼 생활을 공개하는가 하면, 10마리 반려묘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특히 자신의 힐링공간이 관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김숙은 선우선에게 "아직도 관 속에서 생활하시냐"라며 선우선이 관 속에서 일상을 보낸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김숙은 "선우선이 좋은 매트리스를 가지고 있었는데 어느 날 그걸 날 준다고 하고 자신은 관 속에서 생활한다고 하더라"라며 선우선의 관 사랑을 공개했다.

깜짝 놀란 김용만은 "관이 집에 왜 있냐"고 물었고, 선우선은 "관에서 휴식을 취하며 잠도 잔다. 그 관이 편백나무로 만들어 피톤치드가 나와 심리적으로 안정된다"며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편 역시 관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송은이는 "사실 관이라기보다는 나무로 짜인 공간인데 선우선 씨에게는 그곳이 일종의 힐링 공간인 것 같다"라며 "집에 갔는데 관문을 닫아주더라"하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이날 선우선은 관뿐만 아니라, 11살 연하 남편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선우선은 "남자친구가 어리다고 생각을 안 해봐서 나이 차이를 느껴본 적이 없다"라며 "나이 차이를 많이 느꼈다면 결혼을 못 했겠죠"라고 반문하며 웃었다.

그러면서 남편과 만남도 회상했다. 선우선이 영화 촬영 도중 다리를 다쳤는데, 당시 작품 감독님의 친구였던 남편이 뼈를 맞춰줬다고 밝혀 남다른 인연임을 과시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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