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왼쪽)이 7살 연상의 프로그래머 겸 기업인 이두희와 열애 중이다. 제공|지숙 인스타그램, 고믹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그룹 레인보우 멤버 지숙(29)과 프로게이머 겸 기업인 이두희(36)가 열애 중이다. 7살 나이 차인 두 사람은 함께 방송이나 행사를 한 적도 없다. 그렇다면 무엇이 이들의 연결고리로 작용했을까. 누리꾼들은 이들 열애에 축하 메시지를 보내면서도 두 사람의 오작교를 찾고 있다.

29일 지숙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포티비뉴스에 지숙이 이두희와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최근 연인으로 발전해 만남을 가져오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지숙과 이두희가 공통 관심사를 매개로 사랑을 키워왔으며 진지하게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에 지숙 측은 발 빠르고 쿨하게 열애를 인정한 것.

두 사람의 열애 인정에 누리꾼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냈다. 이들은 예능 프로그램이나 행사 등 함께 한 공식 석상이 없기 때문, 의외의 조합이라는 것이다. 다만 누리꾼들은 '공통 관심사'로 인연을 맺어왔다는 것에 집중, 지숙과 이두희가 모두 게임과 기계에 능하다는 것을 되짚었다.

▲ 전자 제품을 둘러보고 있는 지숙.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지숙은 연예계 대표 '금손'이다. "매일 취미가 생성된다"고 밝혔던 지숙은 손글씨, 메이크업, 네일아트, 사진, 요리, 낚시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펼쳤다. 특히 기계 다루는 걸 좋아하는 지숙은 신상 제품이 나오면 얼리어답터답게 제품 스펙을 확인하는가 하면, 직접 사용 후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3월 지숙은 라디오에서 "요즘은 컴퓨터에 관심이 있다. 공부를 하는 중이다. 약간 컴퓨터에 대해 추상적으로 알고 있었는데 깊이 알고 싶다"고 전한 바 있다.

▲ 게임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ㅓ이두희.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이제 지숙은 컴퓨터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제대로 풀 수 있게 됐다. 그의 남자친구 이두희는 프로그래밍, 해커 등으로 유명한 컴퓨터 전문가. 이두희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컴퓨터공학부 학사 학위를 받고, 박사과정을 중퇴했다. 천재 해커로 불리는 이두희는 2013년 프로그래밍 교육 단체인 '멋쟁이 사자처럼'을 설립, 대표를 맡고 있다. 이후 2014년 홍진호와 함께 ‘콩두컴퍼니’라는 회사를 설립, 현재는 스타트업 클래스팅에서 개발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기계덕후' 두 사람의 남다른 '케미'에 벌써부터 누리꾼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기계, 컴퓨터, 게임 등이라는 공통 관심사가 1990년생 지숙과 1983년생 이두희의 7살 나이 차를 희석해주는 듯하다며, 축하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왼쪽)이 7살 연상의 프로그래머 겸 기업인 이두희와 열애 중이다. 제공|지숙 인스타그램, '쿨까당' 방송화면 캡처

2009년 레인보우 메인보컬로 데뷔한 지숙은 2016년 팀 해체 이후 가소 활동과 방송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다양한 관심사를 지닌 솜씨 좋은 재주꾼으로도 사랑받던 지숙은 KBS조이 '쇼핑의 참견',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쿨까당' 등에 출연하며 최근에는 방송인으로 더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두희는 2013년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에 출연해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홍진영, 홍선영 자매와 PC방을 방문해 녹슬지 않은 게임 실력을 자랑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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