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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레전드 프티, 자카 비판…"입 다물고 일이나 해"

작성일: 2019.10.30 15:29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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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에게 욕을 하고 떠나는 자카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입 다물고 일이나 해."

아스널 레전드 에마뉘엘 프티가 최근 논란이 된 행동을 한 그라니트 자카를 비판했다.

자카는 28일 오전(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후반 16분 교체됐다. 이때 자카는 팬들에게 야유를 받았는데 욕설로 받아친 것으로 알려졌다.

라커룸으로 돌아간 자카는 경기가 끝나기 전 마음대로 퇴근해 더 큰 비판을 받았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스널 수뇌부는 자카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으나 자카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장에 선임된 지 한 달 만에 일어난 일이나 논란은 더욱 커졌다.

아스널 레전드의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나이젤 윈터번은 '당장 주장직을 박탈해라'며 비판했다.

윈터번에 이어 프티도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프티는 '패디파워뉴스'에 기고한 글에서 "자카는 입 다물고 일이나 해라"라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프티는 "이번에 자카와 같은 경우는 본 적이 없다. 그는 더 이상 아스널 주장이 될 수 없다. 용납할 수 없는 일을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용서받을 수 있는 행동이 아니니 주장직을 박탁해야 한다는 윈터번의 의견과 궤를 같이했다.

프티는 "내가 자카와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면 이렇게 말하겠다. '지금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일의 희생양이 됐다. 아스널과 같은 빅클럽에서 주장직을 수행하려면 경기장 안팎으로 모범이 되어야 한다. 그러니 입 다물고 일이나 열심히 해라'라고 조언하겠다"고 밝혔다.

프티는 자카에게 모범 사례로 토니 아담스, 패트릭 비에이라를 거론했다. 이들은 아스널 주장으로 활약한 선수들이다.

프티는 "아담스, 비에이라와 같은 선수들과 경기를 뛰었다. 그들은 경기장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아스널 주장이 무엇인지, 어떤 의미인지 보여줬다. 무엇보다 그들은 항상 팬들을 존중했다. 자카는 영국에서 팬이 어떤 의미인지 모르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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