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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 활약 김상수, 김경문 감독 사로잡은 '팔방미인'

작성일: 2019.11.02 05:5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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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팀 내야수 김상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프리미어 12 한국 야구대표팀 내야수 김상수가 평가전 첫 경기에서 활약했다.

한국은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에서 4-0으로 이겼다. 한국은 1,2일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을 치른 뒤 6일 호주전을 시작으로 프리미어 12 예선 라운드에 나선다. 2015년 초대 대회 우승팀 한국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이날 9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김상수는 3회 1사 후 2루수 왼쪽 내야안타로 출루하며 이날 양팀 첫 안타를 기록했다. 2사 1,2루에서 상대 실책으로 결승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경기 후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김상수가 유격수에서 자기 몫을 했다. 경기를 하면서 요긴하게 여러 포지션에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어 4회에는 볼넷을 골랐고 6회에는 1사 후 좌전안타, 8회 중전안타를 기록하면서 이날 전 타석 출루에 성공했다. 3타수 3안타 1득점. 이날 양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안타를 치면서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를 지웠다. 7회부터는 2루 수비를 보기도 했다.

▲ 김상수. ⓒ곽혜미 기자

경기 후 만난 김상수는 "경기를 안 한지 오래 돼 적극적으로 치려고 했다. 나 스스로 칠 타석, 공을 많이 볼 타석을 정하고 들어갔는데 결과가 좋았다. 타격감이 나쁘지 않아 다행이다. 그런데 마지막 안타(8회)는 상대 실책인데 그냥 좋게 주신 것 같다"고 미소지었다.

김상수는 이어 "쉬면서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 공격보다는 수비, 주루에 집중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임무에 최선을 다 하려고 한다. 정규 시즌이 아니라 단기전 3경기에 모든 걸 짜내야 하기 때문에 본 대회에서 어떻게 하면 집중력을 발휘할지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표팀의 화두는 '멀티 포지션'이다. 한정된 자원으로 각각의 경기에서 최상의 결과를 내기 위해 다양한 선수들이 더블 포지션에 나설 계획. 김상수 역시 내야 수비에서 쓰임새가 다양하다. 첫 테이프를 경쾌하게 끊은 김상수가 대표팀에 큰 힘을 보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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