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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훈이 본 고우석-조상우, "어린 투수들, 패기가 있네요"

작성일: 2019.11.02 10: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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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팀 투수 하재훈.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프리미어 12 한국 야구대표팀에는 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가 다수 포함돼 있다.

한국은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에서 4-0으로 이겼다. 한국은 1,2일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을 치른 뒤 6일 호주전을 시작으로 프리미어 12 예선 라운드에 나선다. 2015년 초대 대회 우승팀 한국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이번 대표팀에는 올해 리그에 데뷔하자마자 36세이브를 기록하며 리그 신인 최다 세이브 기록을 새로 쓴 하재훈이 포함됐다. 해외파 신인인 하재훈은 올해 61경기에 나와 5승3패 36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 성인 대표팀에 처음으로 승선했다.

그러나 시즌 후반기부터 하재훈의 구위가 시즌 초반 같지 않다는 평가가 있다. 최일언 대표팀 투수코치도 1일 훈련을 마친 뒤 하재훈에 대해 "시즌 때와 같은 컨디션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올해 리그에서 처음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며 피로가 누적됐을 수 있다는 것.

하재훈은 이 질문에 대해 고개를 가로저었다. 1일 평가전 후 만난 하재훈은 "본 대회를 위해 체력을 모으고 있다. 이제 대회 때에 맞춰 끌어올릴 일만 남았다. 아직 다 올라오지 않았다. 시즌 때 같은 마음으로 똑같이 던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하재훈은 이어 "대표팀 분위기는 정말 좋다. (좋은 마무리 투수들이 많은데) 마무리라는 자리인 만큼 막아야 되는 큰 틀은 같지만 투구 스타일이 조금씩 다르다. 고우석, 조상우 등 어린 선수들은 확실히 마인드가 좋고 패기가 있다. 다같이 즐겁게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표팀은 마무리 투수가 많지만 상황에 따라 좋은 공을 가진 투수를 위기에 먼저 투입하는 '메이저리그식' 불펜 운영을 생각하고 있다. 하재훈 역시 중요한 상황에서 요긴하게 투입되기 위해 모든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하재훈은 생애 첫 성인 대표팀에서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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