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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 니퍼트, 두산의 변함없는 '필승 카드'

작성일: 2015.10.27 21:4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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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홍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또다시 팀을 살렸다. 

니퍼트는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2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삼성 타선을 압도하는 구위를 보인 니퍼트는 삼성 타선을 꽁꽁 틀어막으며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0일 준플레이오프 넥센 히어로즈와 1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했던 니퍼트는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7이닝 3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리고 그의 위력은 플레이오프부터 발휘됐다.

니퍼트는 지난 18일 열린 플레이오프 NC 다이노와 1차전에 선발로 나서 완봉승을 거두며 팀에 첫 승리를 안겼다. 그리고 4일 뒤 4차전에서 다시 한번 선발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치며 팀을 한국시리즈에 올려놨다.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0.78. 니퍼트의 올해 포스트시즌 성적이다. 두산 마운드의 든든한 기둥 니퍼트는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역시 압도적인 구위를 자랑했다. 1회말 선두 타자 박한이를 헛스윙 삼진을 잡고 박해민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았지만 야마이코 나바로를 삼진, 최형우를 3루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2회를 가볍게 삼자범퇴 이닝으로 만든 니퍼트는 3회 들어 1사 후 김상수에게 볼넷을 내준 이후 도루에 이어 포수 실책으로 3루를 허용했지만 박한이와 박해민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리고 5회까지 큰 위기 없이 무실점 행진을 이어 갔다.

팀이 4-0으로 앞선 6회, 1사 후 다시 한번 박해민에게 우전 안타에 이은 도루와 포수 실책으로 3루를 내줬으나 나바로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니퍼트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1사 후 박석민에게 볼넷 허용 후 이승엽을 헛스윙 삼진, 채태인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7회까지 투구수 92개를 기록한 니퍼트는 8회부터 마운드를 윤명준에게 맡겼다. 니퍼트의 호투로 두산은 시리즈 전적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이제 서울 잠실로 가 29일 3차전을 준비한다. 7전 4선승제로 치러지는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니퍼트가 다시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두산의 필승 카드 니퍼트의 활약이 관심사다.

[사진] 두산 더스틴 니퍼트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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