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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에서 왜 이래', 바르사의 약세…발베르데 감독 향한 불신↑

작성일: 2019.11.04 17:40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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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레반테 원정에서 1-3으로 패한 FC바르셀로나(노란색 유니폼)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FC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까지 7승1무3패, 승점 22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물론 레알 마드리드(22점)에 골득실에서 앞서 1위를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

홈과 원정 경기 성적은 극명하게 갈린다. 홈에서는 5전 전승을 달리고 있지만, 원정에서는 2승1무3패, 승점 7점 수확에 그치고 있다. 아틀레틱 빌바오, 그라나다, 레반테에 패했고 오사수나에는 비겼다. 헤타페와 에이바르만 이겼을 뿐이다. 중위권 팀들을 잡지 못하면서 초반에 독주하지 못하고 끌려가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3일 레반테 원정 경기에서는 전반 38분 리오넬 메시의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내리 3골을 내주며 1-4로 졌다. 16분부터 23분 사이에 3골을 헌납, 수비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졌다.

리그에서만 원정 약세가 있는 것은 아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에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원정에서 0-0으로 비겼고 슬라비아 프라하(체코) 원정에서는 2-1로 이겼지만, 내용은 형편없었다는 평가다. 테어 슈테겐 골키퍼의 선방쇼가 아니었다면 뒤집힐 가능성도 있었다.

경기력 개선에 대한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지만,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요지부동이다. 그는 스페인 매체 '아스'를 통해 '사퇴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그럴 일은 없다"고 일축하며 맞서고 있다.

원정 경기 승리 확률을 높이는 것은 바르셀로나라는 구단을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발베르데 감독 체제에서는 시원치 않은 경기력이 계속되고 있다. 홈 5경기 평균 득점이 3.2득점으로 공격적이지만 원정에서는 1.3득점으로 상당히 떨어진다. 발베르데 감독은 이런 차이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어 사임 압력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요한 크루이프, 펩 과르디올라, 루이스 엔리케 등 바르셀로나 전성시대를 이끈 감독들은 홈과 원정 득점의 균형이 잡혔고 승리도 마찬가지였다.

매체는 '발데르데 감독에 대한 의문은 앙투안 그리즈만 활용법으로 시작해 전체적 전술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진다. 이제는 상대 팀들이 바르셀로나는 상대해 볼 수 있는 팀으로 여기고 있다'며 분명한 대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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