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현장노트] 비장했던 조상우, "단 1점도 주기 싫었다"
작성일: 2019.11.08 05:05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프리미어 12 대표팀 투수 조상우가 위기를 막은 소감을 밝혔다.
조상우는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예선라운드 C조 캐나다와 경기에서 2-1로 앞선 8회말 1사 2루에 등판했다. 그는 1⅔이닝 2탈삼진 퍼펙트로 한국의 3-1 승리를 이끌고 국제대회 첫 세이브를 달성했다.
승계주자를 들여보내면 안 되는 1점차 위기 상황. 조상우는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아웃시키며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9회에도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가볍게 막고 한국의 2연승을 견인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154km였다.
경기 후 조상우는 "잘 던져서 기분 좋다. 이제 한 경기 던졌는데 끝까지 지금과 똑같이 던지고 싶다. (양)의지 형이 편하게 던지라고 했다. 앉아 있기만 해도 편해서 타자 보지 않고 의지 형 사인대로만 정확하게 던지려고 했다. (1사 2루였지만) 동점도 안 되고 단 1점도 주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상우는 이어 "포스트시즌이나 국제 대회나 큰 경기 분위기는 비슷한 것 같다. 원래 긴장을 하지 않는 편이다. 오늘 무조건 잡아야 하는 경기였다. 최일언 코치님이 '더 갈래?'라고 하셨는데 오늘은 내가 던진 김에 끝까지 던져보고 싶어 더 가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바꾼 모자가 벗겨지지 않아 너무 좋다"고 말하며 "내일도 상황 되면 준비하겠다. (대표팀의 마무리라는) 자부심이 있지만, 어느 상황이든 단기전은 다 중요하기 때문에 투수들 모두 똑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