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모범 이적생들, 월드시리즈를 누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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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는 2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츠와 경기에서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연장 14회 접전 끝에 5-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1차전 두 팀 선발 명단에서 찾을 수 있는 이적생은 각각 한 명씩이었다. 메츠에서는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캔자스시티에서는 벤 조브리스트를 각각 좌익수와 2루수로 내세웠다. 이들은 모두 시즌 도중 유니폼을 갈아입고 새로운 팀을 월드시리즈에 올려놓은 일등 공신이다.
조브리스트는 이날 가장 빛난 선수 가운데 한 명이었다. 1-3으로 끌려 가던 6회 선두 타자로 나서 우익선상 2루타를 날렸다. 조브리스트는 로렌조 케인의 안타에 3루에 진루한 뒤 에릭 호스머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았고, 팀은 기세를 이어 동점을 만들었다.

또 다른 이적생도 월드시리즈 1차전에 나타났다.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메츠로 옮겨 온 타일러 클리파드다. 메츠가 8회초 캔자스시티 1루수 호스머의 실책을 틈타 4-3으로 앞서 나가자 8회말 테리 콜린스 감독은 셋업맨 클리파드를 호출했다.
조브리스트가 선두 타자로 등장하면서 이적생끼리 만났다. 이 대결에서는 조브리스트가 이겼다. 6회와 비슷한 타구를 날려 2루에 안착했다. 클리파드는 동점 위기를 맞았으나 침착했다. 로렌조 케인-에릭 호스머를 연속 삼진으로 잡고 1사 1, 3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결과 외적으로 이적생들이 보여 준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캔자스시티는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을 목표로 조브리스트를 영입했다. 세스페데스와 클리파드를 영입한 메츠의 목표는 포스트시즌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이적생들은 '트레이드 모범생', 그리고 두 구단은 '트레이드 시장 승자'로 불릴 수 있다.
[사진] 조브리스트, 클리파드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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