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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승리는 곧 한국의 승리…15일 경우의 수

작성일: 2019.11.14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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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스캇 브로셔스 감독(왼쪽)과 한국 김경문 감독. ⓒ 도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신원철 기자] 한국은 15일 멕시코전만 이겨도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다. 미국이 대만을 꺾는다는 조건만 갖춰진다면.

한국은 12일 일본 지바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대만과 경기에서 0-7로 완패해 슈퍼라운드 전적 2승 1패가 됐다. 3승 1패로 공동 1위인 일본-멕시코에 이어 3위다. 

미국과 호주는 남은 경기를 이겨도 결승에는 오를 수 없다. 대신 대만을 끌어내리고 3위 결정전에 오를 여지는 남아 있다. 한국 일본 멕시코 대만 4개 팀은 결승전 진출을 놓고 복잡한 계산에 들어갔다. 

한국이 멕시코와 일본을 차례로 격파하면 4승 1패, 1위로 결승전에 오를 수 있다. 그런데 이보다 쉬운 방법도 존재한다. 미국이 15일 대만을 잡으면 된다. 

미국이 대만을 잡고, 한국이 멕시코를 잡으면 순위가 바뀐다. 16일 한일전 승자가 결승전 홈어드밴티지를 갖는다. 

한국 3승 1패
일본 3승 1패
멕시코 3승 2패
미국 2승 3패
대만 1승 3패
호주 1승 3패

미국이 대만에 이기면, 한국은 멕시코에 져도 16일 한일전에서 결승 진출에 도전할 수 있다. 한일전을 이긴다는 가정까지 더했을 때 전적은 이렇다. 대만-호주전 결과는 한국에 큰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제외했다. 

멕시코 4승 1패
한국 3승 2패
일본 3승 2패
미국 2승 3패

하지만 대만이 미국을 제치면 한국은 '필승모드'로 전환해야 한다. 멕시코와 일본을 연파하고 4승 1패를 만들지 못하면 호주가 대만을 잡아주기만 바라야 하는 처지에 놓인다. 

만약 한국이 2패를 더해 2승 3패가 되더라도 마지막 기회는 있다. 이때는 대만이 호주까지 잡아줘야 한다. 3위 결정전에서 대만에 설욕하면 올림픽 직행이다. 

멕시코 4승1패
일본 4승 1패
대만 3승 2패
한국 2승 3패
미국 1승 4패
호주 1승 4패

호주가 대만에 이기면 곤란해진다. 한국 대만 호주가 2승 3패로 물리는데, 한국은 대만에 0-7로 져 TQB 계산에서 매우 불리한 상황이다. 복잡한 경우의 수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제발 한국은 미국이 이기기를 바라고 있어야 한다.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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