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3살 웰라운드 싸움꾼 만나는 최두호…"만만찮은 상대"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최두호(28, 부산 팀매드)는 덤덤했다. 남 탓하지 않았다.
패배를 복기할 때나 앞으로 커리어 방향을 귀띔하는데 중심이 명확했다. 모든 원인은 자기에게 있고 부족한 구석이 있다면 차근차근 개선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지난 7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공백기 동안 초근접거리 싸움과 타격 방어 능력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면서 "악플을 다는 분들도 좋은 경기를 보여 드리면 다시 응원해 주실 거라 믿는다. 난 아직도 20대다. (최근 연패를 딛고) 앞으로 더 잘하면 된다. 열심히 운동만 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재기 무대가 결정됐다. 최두호는 다음 달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65에서 찰스 쥬르뎅(23, 캐나다)과 주먹을 맞댄다.
쥬르뎅은 총 전적 9승 2패를 자랑하는 웰라운드 파이터다. 키와 리치 모두 175cm로 최두호(키 176cm 리치 177.8cm)보다 조금 작다.


아마추어 시절 거둔 7승 중 5승도 서브미션으로 챙겼다. '바닥 싸움'에 일가견이 있다.
트라이앵글초크, 길로틴 초크, 리어네이키드초크 등 톱과 백 포지션 가리지 않고 다양한 초크를 구사한다.
타격 능력도 프로 데뷔 뒤 급상승했다. 기본적인 주먹 힘이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상황별로 쓸 수 있는 무기가 많다.
특히 전진 스텝을 밟으면서 뻗는 스피닝 백 피스트(백스핀 블로)가 위력적이다. 여기에 클린치 상황에서 니 킥이나 길로틴초크, 순간적으로 거리를 좁히고 던지는 숏어퍼컷도 위협적.
들개 같은 면이 있다. 한 번 걸리면 득달같이 달려들어 파운딩 펀치를 쏟거나 원투 스트레이트를 꽂는다.
거리 싸움과 다양한 스텝 등으로 정타를 허락하지 않는 신중한 플랜이 필요해 보인다.
타격 스타일만 보면 최두호와 상당히 닮은 구석이 많다. 스텝을 많이 밟지는 않지만 치고 빠지는 인 앤드 아웃이 좋고 상대 움직임을 정확히 보고 때리는 유형이다.
서브미션 결정력도 있는 만큼 쥬르뎅을 마주하는 파이터는 상대 수(手)에 대응해야 할 수비법이 꽤 복잡해진다.
쥬르뎅은 라이트급과 페더급을 오가며 경기를 치른다. 지난 5월 데스 그린(30, 미국)과 UFC 데뷔전은 라이트급 체중으로 싸웠다.
3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으로 지긴 했으나 상대를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 UFC에 갓 데뷔한 파이터에게 연패는 치명적이다. 재계약 빨간불이 켜진다. 옥타곤 첫 승을 한국 부산에서 거두겠다는 동기부여가 충만할 확률이 높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관련 추천 기사
격투기 관련 기사
-
"여성이 모든 걸 이끌어야" UFC 타이틀 도전자 소신에…"난 남자가 이끄는 게 좋다" 여성 챔피언 반박
2026-08-14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스파링 도중 쓰러졌다, 심각한 뇌 손상으로 혼수상태" 깨어나지 못한 女 복서→복싱계 응원과 기도 이어져
2026-08-06
-
"잠다가가 의식 잃은 채 발견" UFC 파이터 34세에 사망, 충격 비보
2026-08-04
-
'UFC가 설마 무너질까' 역대급 경쟁자 등장…"UFC와 싸워서 이길 것" 세계 2위 단체 통합하고 선전포고
2026-08-01
-
'충격' UFC 여성 챔피언→생활고로 음식 배달…"돈이 부족해" 전 챔피언 근황 공개, UFC 파이터 처우 문제 수면 위로
2026-07-31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