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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거, 아자르 미드필더로 뽑은 네빌에게 "저래서 발렌시아에서 실패"

작성일: 2019.11.26 10:59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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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랬던 사람들이…
▲ 이렇게 변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제이미 캐러거가 게리 네빌이 뽑은 최근 10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11을 보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리버풀 레전드 캐러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네빌은 나란히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활동하고 있다. 전문성이 높은 패널이 출연자가 많은 가운데 캐러거와 네빌은 전문성과 동시에 웃음도 겸비하고 있다. 선수 시절에는 앙숙이었지만 서로를 힐난하며 최고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하고 있다.

캐러거와 네빌은 25일(한국 시간) '스카이스포츠'의 '먼데이 풋볼 나이트'에 출연해 최근 10년간 프리미어리그에서 뛴 선수들을 후보에 놓고 베스트 11을 뽑았다.

최고의 커플답게 생각이 비슷했다. 11명 중 9명이 같았다. 캐러거는 골키퍼에 다비드 데 헤아(맨유), 수비는 파블로 사발레타(웨스트햄), 뱅상 콤파니(안더레흐트), 페어질 판 다이크(리버풀),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첼시), 미드필드에 은골로 캉테(첼시), 야야 투레(칭다오), 다비드 실바(맨시티), 공격진은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 에덴 아자르(레알 마드리드)를 뽑았다.

네빌은 골키퍼에 데 헤아, 수비는 사발레타, 콤파니, 판 다이크, 아스필리쿠에타, 미드필드에 아자르, 투레, 실바, 공격진에 해리 케인(토트넘), 아구에로,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를 뽑았다.

캐러거는 캉테, 베일, 네빌은 케인, 수아레스 딱 2명만 다르고 나머지 9명은 모두 같았다.

캐러거와 네빌 모두 아자르를 뽑았는데 위치가 달랐다. 캐러거는 아자르를 공격수로 분류했고, 네빌은 미드필더로 뽑았다.

캐러거는 네빌이 아자르를 미드필더로 분류한 것을 보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아자르를 미드필더로 뽑은 걸 보면 네빌이 왜 발렌시아에서 실패했는지 궁금해 할 이유가 없다"며 웃었다. 네빌은 발렌시아(스페인)에서 첫 감독직을 수행했는데 온갖 비판을 받고 경질됐다. 성적도 최악이었으며 지금도 발렌시아 최대 흑역사로 꼽히고 있다. 발렌시아가 네빌의 처음이자 마지막 감독직이었다.

네빌이 아자르를 미드필더로 분류한 이유는 케인, 수아레스, 아구에로를 꼭 뽑고 싶었고, 그렇다고 아자르를 뺄 수도 없기 때문이었다.

네빌은 "아구에로를 꽤 좋아하기 때문에 넣어야 했다. 굳이 공격수를 2명만 분류하자면 케인과 수아레스를 넣겠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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