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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 감독 "구보, 처음에는 출전 시간만 신경 썼어"

작성일: 2019.11.26 12:00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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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보 다케후사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구보는 처음에 그저 출전 시간을 얻으려는 걱정만 많았다."

마요르카(스페인) 비센테 모레노 감독이 구보가 새로운 팀에서 잘 적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구보는 프리시즌이 끝난 후 마요르카로 임대 이적했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구보가 카스티야(2군)에서 뛸 것이라 못 박았고, 빠른 데뷔와 출전 경험을 원한 구보는 임대를 선택했다.

구보는 현재까지 리그 11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13라운드 비야레알과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구보는 주로 교체로 출전하다 최근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다. 점차 새 팀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

처음에만 해도 팀 적응이 원활했던 건 아니다. 초조해했다. 마요르카 비센테 모레노 감독은 26일(한국 시간) 마요르카 지역지 '‘디아리오 데 마요르카'와 인터뷰에서 "구보는 처음에 그저 출전 시간을 얻으려는 걱정만 많았다. 하지만 지난 일이다. 지금은 우리가 이기고 지고를 떠나 함께 한다는 마음을 느끼고 있다. 선수 본인도 성장하려는 의욕이 크다"고 평가했다.

구보의 최종 목표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팀에 헌신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공격수로서 공격만 신경 썼다. 모레노 감독은 "지금은 구보가 공격 외에도 수비와 전술에 대해서 개선하려 노력하고 있다. 비야레알전에서 공격이 좋았지만, 공격에 비해 주목도가 떨어지는 수비와 전술에서도 결과를 내고 있다. 본인이 한 골 넣었다고 해도 팀이 5골을 먹으면 아무 가치도 없다"며 팀플레이를 강조했다.

구보를 확고한 주전으로 기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건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 구보는 대표팀도 자주 가 이동 거리가 길고 그에 따라 팀 연습이 부족할 수 있다. 보는 사람들은 '난 그런 거 몰라', '어떻게 되더라도 상관없어' 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건 그 사람들 생각이고, 난 감독이다. 감독은 팀을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며 무조건적인 구보의 출전을 원하는 사람들을 비판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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