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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월드시리즈에서 무너진 '머피의 법칙' 승부 갈랐다

작성일: 2015.11.01 12:38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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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뉴욕 메츠가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하는데 큰 힘을 보탠 것은 다니엘 머피의 활약이었다.

메츠는 1일(이하 한국 시간)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3-5로 졌다. 머피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까지 6경기 연속 홈런을 때리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그러나 월드시리즈에서 그가 발휘한 '머피의 법칙'은 통하지 않고 있다. 

월드시리즈 4차전까지 그의 타율은 0.176.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신들린 방망이를 휘둘렀던 타격 내용은 찾아볼 수 없다. 3번 타순에서 제 몫을 하지 못한 머피는 4차전 8회 승부를 가르는 결정적인 실책을 저질렀다.

8회초 1사 1, 2루에서 메츠는 마무리 투수 쥬리스 파밀리아를 마운드에 올렸다. 3-2로 앞서 있던 메츠는 한 점 차의 리드를 지켜 내기 위해 파밀라를 일찌감치 내보냈다. 파밀라와 상대한 에릭 호스머는 싱커를 잡아당겼고 2루수 쪽으로 굴러가는 평범한 땅볼이 됐다.


그러나 메츠 2루수 머피는 이 타구를 뒤로 빠뜨렸고 3-3 동점을 허용했다. 기세가 오른 캔자스시티는 마이크 무스타커스와 살바도르 페레즈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보태 5-3으로 앞서갔다.

타석에서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한 머피는 수비에서 치명적인 실책을 했다. 메츠는 선발 스티븐 마츠가 5이닝 동안 2실점하며 선전했고 이어 등판한 존 니스와 바톨로 콜론 에디슨 리드도 캔자스시티 마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타일러 클리퍼드는 벤 조브리스트와 로렌조 케인에 연속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만들었다. 급한 불을 끄기 위해 파밀리아는 한 발 앞서 마운드에 올랐지만 머피의 실책으로 무너졌다.

메츠는 4차전을 내주며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사진] 다니엘 머피 ⓒ Gettyimages

[영상] 다니엘 머피 실책 장면 ⓒ 스포티비뉴스 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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