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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동화' 로저스 아스널행?…'213억 방출 조항 있어'

작성일: 2019.12.02 10:3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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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널 감독직 지휘봉 가능성이 재기된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시티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레스터시티의 동화를 쓰고 있는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자신의 방출 조건이 있음을 밝혔다. 아스널 이적 가능성을 두고 그런 말을 밝힌 게 아닌가 의심된다. 

로저스 감독이 이끄는 레스터시티(승점 32)는 이번 시즌 PL 14라운드까지 10승 2무 2패를 거두며 선두 리버풀(승점 40) 바로 아래 위치해 있다. 강력한 우승 후보 주제프 과르디올라의 맨체스터 시티(3위)보다 순위가 높다. 

로저스 감독이 주가가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성적 부진으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경질한 아스널이 그를 후보군에 올려놓고 있다는 영국 현지 언론의 보도가 다수다. 로저스 감독 역시 아스널 감독직 부임에 관심이 있는 듯하다. 

영국 언론 '미러'는 "로저스 감독이 아스널 감독직 부임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의 레스터시티 계약 해지 조항이 있다. 1400만 파운드(약 213억 원) 가량의 위약금만 내며 떠날 수 있다"고 했다. 

로저스 감독은 이 사실은 간접적으로 드러냈는데 그는 에버턴과 리그 14라운드 경기가 끝나고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아마 모든 감독들은 (해지) 조항이 있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은 가상적인 것이다"고 했다. 

그는 "나는 레스터시티가 더 많은 승리를 거두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나는 9개월 전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리고 이곳에 도착한 이후에 행복하다. 우리는 여전히 해야 할 것이 많다"며 레스터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그의 아스널 감독직 부임 가능성은 유효하다. 

반면 스카이스포츠의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제이미 캐러거는 그가 레스터시티 감독직을 관두고 아스널 지휘봉을 잡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했다.

"그가 지난 시즌이 끝나기 전에 셀틱을 떠났을 때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가 레스터시티를 관두고 아스널로 향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로저스 감독이 레스터시티를 이끌고 2019-20시즌 레스터동화를 쓸지, 아스널로 지휘봉에 도전할지는 전적으로 그가 선택할 문제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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