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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다시보기] 'AGAIN 2010' 추신수, 23번의 짜릿한 순간

작성일: 2015.11.04 17: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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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의 2015년은 '롤러코스터'를 탄 듯한 시즌이었다.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서 헤어나지 못하다가 후반기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반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그리고 4월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홈런을 생산해 정규 시즌 커리어 타이 기록인 22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고 포스트시즌에서는 통산 2번째 홈런포도 터뜨렸다.

추신수는 2015년 시즌 초반 타격 부진에 빠지면서 힘겨운 출발을 보였다. 4월 한 달 동안 추신수는 타율 0.096에 그쳤다. 1할이 채 되지 않았다. 16경기에서 때린 안타는 5개였다. 홈런 역시 1개밖에 날리지 못했다. 시즌 돌입 이후 3경기 만인 4월 10일 오클랜드전에서 홈런포를 신고했지만 이후 침묵했다.

5월 들어 타격감이 살아났다. 타율 0.295를 기록했다. 올해 시즌을 치르면서 한달 간 가장 많은 6개의 홈런을 몰아치면서 18타점을 적었다. 그러나 5월 이후 다시 부진했다. 6월 한 달 동안 타율 0.225 3홈런 11타점으로 주춤했다. 올스타전 전까지 80경기에서 타율 0.221 11홈런 38타점을 기록했다.

올스타전 이후 추신수는 선발에서 제외되거나 하위 타순에 배치되는 등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7월 타율 0.262를 기록한 추신수는 8월 타율 0.274를 찍으며 타격감이 회복세를 보였다. 홈런포 역시 꾸준하게 생산했다. 7월과 8월 각각 3개의 홈런을 날렸다. 7월 22일 콜로라도전에서는 1홈런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3타점 1도루로 맹활약하면서 안타-2루타-3루타-홈런을 한 경기에 동시에 달성해 자신의 메이저리그 통산 첫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이다.

9월 들어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28경기에서 추신수는 타율 0.404를 기록했다. 출루율은 0.515에 달했다. 홈런 5개를 보태며 2010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22홈런 기록을 눈앞에 뒀다. 그리고 지난달 3일 LA 에인절스전에서 1홈런을 추가해 타이를 이뤘다. 최악의 출발을 보였지만 추신수의 방망이는 올해도 뜨거웠다. 9월에는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는 기쁨도 맛봤다.

추신수는 지난달 15일 201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토론토 블루 제이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디비전시리즈 첫 홈런이자 신시내티 레즈 시절인 2013년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이후 포스트시즌 통산 2호 홈런을 날린 바 있다.

[영상] 추신수, 2015년 홈런 모음 ⓒ SPOTV 제작팀

[사진] 텍사스 추신수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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