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와 메시가 함께 했던 시절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메시는 내가 지금까지 본 선수 중 최고다."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27, 파리생제르맹)가 프랑스를 대표하는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과 인터뷰했다. 표지 모델로 나서며 입을 연 네이마르는 발롱도르에 대한 꿈이 없다며 솔직한 마음을 말했다.

네이마르는 통산 여섯 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한 리오넬 메시(32, FC바르셀로나)에 대한 질문에 "메시는 믿기지 않는 선수다. 내가 본 선수 중 최고다. 6번의 발롱도르 수상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발롱도르는 오직 메시를 위해 존재한다. 항상 메시를 사랑할 것"이라며 애정과 존경을 표했다.

네이마르는 발롱도르 수상을 위해 메시가 주인공인 FC바르셀로나를 떠난 것이 아니냐는 시선에 대해 "내가 바르셀로나는 떠난 것은 새로운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발롱도르를 받으려고 떠난 것은 아니다. 메시와 같은 팀에 있고 싶지 않았던 것도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시절에 대해 "치열하게 축구 속에 살았던 시절이다. 많은 것을 배웠고, 지금도 좋은 감정"이라고 했다. 지난 여름 PSG를 떠나려고 했던 것에 대해 네이마르는 "난 파리지앵이고, 100%를 쏟고 있다. PSG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누구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지만 행복함을 느끼지 못한다면 떠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팀에 대해 충성심을 갖고 있지만 불행을 느껴 떠나고 싶었다고 솔직히 말했다.

▲ 네이마르 인터뷰를 보도한 프랑스 풋볼


네이마르는 현 팀 동료인 킬리안 음바페에 대해 "정말로 특별한 선수"라며 칭찬했다. "좋은 녀석이고 우리는 친구다. 항상 경기장에서 서로를 돕고 있다. 우리 사이에 경쟁은 없다."

네이마르는 PSG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꿈을 품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커리어 궁극의 목표는 월드컵이라고 했다.

"PSG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고 싶다. 하지만 그보다 가장 염원하는 것은 브라질 대표팀과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발롱도르를 수상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받을 수도 있고 못받을 수도 있는 것이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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